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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의 하극상] 5부 6권 후기

악어농장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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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트(왕)의 자격인 구르트리스하이트를 조사하던 과정 중에
첸트의 자격을 가진 사실을 알게된 로제마인
그리고 그런 로제마인을 왕의 양녀로 데려가겠다고 선언하면서
페르디난드의 처우 개선을 빌미로 1년간의 유예기간을 얻게되고
 
5부 6권은 이 사실을 에렌페스트의 영주 일가에게 알리면서
본격적으로 앞으로 크게 변할 환경에 대처하는 모습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왕의 양녀가 되기로 하면서 질베스타와의 양자 결연도 파기되고
그로인해 자연스럽게 빌프리트와의 약혼까지 무효가 되면서
빌프리트는 차기 아우브의 자격까지 잃게되는데
 
최근들어 로제마인과 약혼자로서 관계가 썩 좋지 않았던 빌프리트
약혼자로서 항상 비교당해왔고 라이제강 귀족들의 욕받이로서 부조리한 환경에 노출된 만큼
참아왔던 분풀이를 토해내는 모습이 최근까지 다시 발암 캐릭터로 인식되었지만
조금은 불쌍하게도 느껴지네요. 뭐 실제로는 인과응보지만
 


약혼자로선 서로가 전혀 맞지 않았던 두 사람도
속에 담아둔 응어리를 다 풀고 남매로서는 남은 기간동안 손을 잡으면서
로제마인이 맡고 있던 일들을 하나둘씩 인수인계해가는데
측근들의 이동 문제나, 가족들에게의 보고
여러가지로 현 상황을 정리하면서 에렌페스트를 떠날 준비를 하는 과정이
지금까지 쌓아왔던 인연들을 다시 하나하나 되새긴다는 점에서 뭉클해지는 6권인 듯
 
특히나 귀족으로서 딸로 받아들여준 엘비라는 
로제마인이 평민이라는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 딸로서 받아준 사실이나
그런 로제마인을 위해 마지막까지 충고와 배려를 해주는 모습이
설령 피는 섞이지 않아도 모녀같은 관계가 엿보여서 인상깊었네요
 
그 외에도 귀족 일가의 남매 관계나 친부모와의 관계
루츠와 투리의 약혼 후의 현재 모습까지 전체적으로 가족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만족
다만 마지막에는 디트린데의 모습을 보여주며 
슬슬 사건이 터질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5부 12권이 완결이니 이제 6권 남았는데 
국내에선 빨리 나와도 25년 말이나 26년 초에나 완결이겠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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