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 영웅 이야기]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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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전생 작가의 신작이자 일러레는 알 사람은 아는 그 일러스트의 신작, 오크 영웅 이야기

5천년간 이어져 내려온 12종족들을 둘러싼 전쟁이 마침내 끝나고, 그 전쟁에서 영웅이라 불린 오크, 배시

모든 오크들의 선망의 대상이자 존경의 대상이지만 그런 배시에게도 비밀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가 동정이라는 사실

동정을 졸업하기위해, 신부를 찾는 여행을 하게되는 배시의 여행을 담아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무직전생 작가라고 하면 무직전생의 자극적인 설정에 색안경을 쓰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원래부터 글을 잘 쓰는 사람이다 보니 일단 먼저 평가하자면 상당히 재밌네요

 

오크는 종족 특성상 남성들만 태어나는데, 그 말의 뜻은 결국 아이를 가질려면 이종족의 여성과 관계를 맺는 것뿐

대부분 오크들은 기나긴 전쟁에서 이종족 여성들을 범하는 것으로 동정을 찾아 볼 수 없는데

배시는 전쟁에서 싸우기만 한 나날을 보내오면서 여자를 안은 적이 없다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단게 이 작품의 특징

 

 

그런 배시도 자신의 동정을 부끄러워하며 오크들에게 그것을 숨기고 신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그리는데

그 여행을 하면서 여러가지 소동에 휘말리면서 펼쳐지는 배시의 영웅담을 그리고 있어서 그런지

착각과 착각이 겹치면서 타종족들이 가지고 있는 오크에 대한 인식이 변해가는 과정도 함께 그려내고 있네요

 

사실 보기 전에도 주인공이 오크라는 점에서 다소 몰입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주인공이 상당히 호감이네요 

무직전생의 주인공과 비교될 정도

 

착각물과 먼치킨의 장르를 신부를 찾아 떠난다는 설정으로

가볍게 다루면서, 히로인을 함락시켜 나간다는 점에서는 몰입이 잘되는 듯

에필로그에선 앞으로 등장할 히로인들을 나열해 예고하면서 기대하게 만드는데

한권마다 한명의 히로인과 만남을 다룰 예정인 듯합니다

 

동정을 떼기위한 배시의 여행을 상당히 험난할 것 같네요

생각보다 더 재밌어서 만족스러운 작품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