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2기] 3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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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2기] 2화 리뷰

 

 

 

 

3화 - 최고의 영혼은, 이 이상 없을 악덕과 극한의 미덕을 발휘할 수 있다. -

C반의 여학생들에게 괴롭힘당하는 카루이자와

사실 이 사건의 계기가 카루이자와의 잘못에서 비롯된거긴하지만 

이정도 보복이 돌아오면 상대에게도 정당성은 사라진 셈

오히려 악의만 가득합니다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아야노코지와 유키무라

아야노코지는 좀 더 상황이 무르익을때까지 기다리고자 했지만

유키무라가 참지못하고 나서면서 상황은 해결되지 못한채 끝나는데

 

카루이자와는 구해준 것에 대한 고마움도 없이 그저 

자신의 터부를 들켜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이네요

 

그런 점에서 보면 아야노코지의 판단이 정답

좀 더 확실하게 상황을 이해하고 확실한 타이밍에 접근해야했는데

그렇다고 안 도와주는 것도 뭐할려나?

 

슬슬 다른 그룹의 시험이 하나둘 종료되어가는 상황

그 뜻은 누군가가 우대자를 고발했다는 배신자가 있다거나

C반의 류엔이 우대자의 법칙을 알아냈다거나 둘 중 하나

 

이후 아야노코지가 마나베 시호에게 메세지를 보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애니에선 앞뒤 설명없이 그냥 보여주기 식으로 설명 파트는 전부 넘어가버리는 듯..

 

어떻게 된거냐면 이 이전에 히라타와 아야노코지가 카루이자와의 상황에 대해서 협력 관계를 맺었고

히라타가 카루이자와와의 약속을 잡은 뒤에 아야노코지에게 마나베의 ID와 함께 약속잡은 사실을 가르쳐 준 것

 

그렇게 중간에서 아야노코지가 카루이자와가 약속한 장소를 마나베에게 알려주면서

또 다시 접점이 생긴 마나베 일행과 카루이자와

즉 아야노코지가 마나베를 부추겨 만든 상황입니다

 

사람은 누군가가 부추겨지면 그 본성이 나오기 마련이네요

이런 현상을 '밀그램 실험'이라고 하는데

1960년대에 했던 심리학 실험을 응용한 작전으로 정확히는 '아이히만 실험'이라고 합니다

 

대충 인간은 상황에 따라 누구나 잔혹성이나 잔학성을 드러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실험

 

그리고 이 상황을 끝까지 지켜본 아야노코지가

카루이자와 앞에 나타나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밝히며

과거의 공포, 트라우마를 아야노코지라는 새로운 공포에 덧씌워 장악하는데

 

아야노코지가 하는 것은 일종의 가스라이팅

자신이 약점을 쥐고, 자신의 힘으로 지켜준다는 당근과 채찍을 이용해

카루이자와라는 말을 손에 넣기위함

 

물론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협력자를 얻기 위함이 진짜 목적이지만

일부러 트라우마를 떠올리게 하는 충격요법으로 카루이자와를 구원해주기 위함도 있습니다

 

아야노코지가 원하는 것은 자신의 반에서 여자들을 결집시킬 수 있는 영향력의 위치

현재의 호리키타가 가질 수 없는 역할

(*1기에선 그렇게 다른 히로인들의 역할을 다 훔쳐가면서 호리키타의 능력으로 띄워주더니...)

 

 

이것이 앞으로 이 둘의 관계의 첫걸음이자

카루이자와 케이에게 있어 인생의 터닝포인트 

 

당장의 괴롭힘은 아까 당하던 장면을 영상으로 찍은 자료를 건네주며

카루이자와에게 협박의 무기를 쥐어줍니다

 

이제 특별시험도 마지막 날

 

이치노세 호나미는 현 시점에서 프라이빗 포인트를 상당히 많이 소유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스포

=====

매달 B반 학생들은 만약의 사태를 위해 조금씩 포인트를 모으는 중인데

B반에서 가장 신뢰하는 학생이자 리더인 이치노세가 통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

===== 

 

아야노코지 그룹의 목적은 전원 일치로 우대자라는 정답을 밝혀내는 것

그러기위한 제안으로 각자가 받은 메일을 공개하자는 의견이 나오면서

거기에 따른 리액션으로 우대자를 걸러내고자하는 B반

 

그렇게 전원 메일을 공개하면서 밝혀진 우대자는 유키무라...

 

그리고 우대자를 발견하면서 거액의 포인트를 노리며 배신할 타이밍을 노리는 A반

 

하지만 유키무라가 우대자로 보이게 판을 만든건 아야노코지의 계략으로

당연하게도 유키무라는 우대자가 아닙니다

 

그저 단말기를 서로 바꿔 메일을 받았다고 속였을 뿐

 

물론 그걸 아야노코지의 단말기오 전화하면서 간파하는 이치노세

결국 아야노코지가 우대자라는게 밝혀지면서 마지막 회의는 종료

 

하지만 그것이 바로 아야노코지가 진짜로 노린 계획으로

진짜 우대자는 바로 카루이자와

카루이자와 단말기를 아야노코지 단말기와 바꿔 그것을 다시 유키무라와 바꿔 이중으로 속인 것

 

참고로 이치노세가 아야노코지의 번호로 전화를 걸었을때 카루이자와의 단말기에서 걸려온 이유는

포인트를 지불해 SIM카드를 이미 교체한 상태이기 때문

그러기위한 차바시라와의 만남

 

이치노세 호나미만이 아야노코지의 진짜 계획까지 눈치채네요

 

이로서 특별시험의 모든 그룹이 종료되고 결과는 

A반 : -200

B반 : 변동 없음

C반 : +100

D반 : +50

 

이 포인트까지 원작과 다르네요.

1기에서 워낙 원작을 무시하고 반 학생 수부터 뜯어고치더니 이 꼴이 났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게 많을 것으로 예상

 

결과적으로 이번 특별시험은 C반이 1등을 차지하면서

류엔의 진면목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는데

이것으로 원작 4권이 끝났네요

 

이 다음은 남은 여름방학 에피소드로 4.5권을 다뤄야하는데...

1기에서 수영장 에피소드를 개판쳐서 이미 다룬 상태라 건너띄고 곧바로 원작 5권으로 갈 가능성이 크겠네요

수영장 에피소드는 원래 카루이자와의 히로인으로서 첫 이벤트인데

이걸 호리키타가 가로채가서... 

 

아무리 생각해도 애니 1기는 폐기물로 밖에 안 보이는 듯

이러다 진짜로 2기 리뷰때마다 계속 언급할 것 같음 

 

 

 

원작 후기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4.5권 후기

 

다음화 리뷰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2기] 4화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