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 익스트림 노벨/약사의 혼잣말

[약사의 혼잣말] 11권 후기

악어농장 2022.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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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로 큰 피해를 입은 서도

11권은 서도에서 영주 대리로 군림하는 교쿠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교쿠요 황후의 배다른 오빠 교쿠오, 어째선지 이국의 사람을 싫어하고

왕제 진시가 황해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공을 옆에서 가로채 자신의 공으로 만들며

서도 백성들에게 수많은 지지를 받아가며 영향력을 키워가며

진시를 앞세워 중립국인 샤오와의 전쟁을 부추기는데

그 목적이 드디어 밝혀지네요

 

상인에서 황제의 장인으로 자리에 오른 교쿠엔

오직 서도를 발전시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쌓아온 지위들

그리고 교쿠엔의 아내들과 13명의 자식들

10권에서 밝혀진 멸족당한 이 일족에 대한 이야기와 바람을 읽는 백성

 

 

이 모든게 하나로 이어지면서 밝혀지는 진실의 끝은 눈이 먼 열등감에서 온 어리석은 비극으로

이번 11권은 교쿠오의 죽음으로 마무리됩니다

 

생각보다 많은 정보가 밝혀졌네요

상황에 따라서 교쿠요 황후에게도 불똥이 튈지도

거기에 취에라는 캐릭터의 반전 실체까지

11권은 소동 중심이라기보다 서도를 다스리던 가문의 이야기로 꽉 채워져있어서

주인공인 마오마오의 존재감도 평소보다 옅은 편이었네요

물론 그렇다고 재미없었냐면 그건 또 아닌지라 오히려 몰입이 잘된 편

 

결국은 복수는 돌고 돌아 되돌아오게 되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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