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 노벨/망국의 정복자

[망국의 정복자] 1권 후기

악어농장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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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사전 정보없이 표지만 보고 먼저 관심을 가지고

두 번째로는 제목과 개요를 읽고 끌려서 구매한 작품

 

가족들의 사랑을 모르고 삶에 대한 집착없이 허영된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이

어느날 물에 빠진 소녀를 구하면서 대신 죽으면서 눈을 떠보니 이세계에서 다시 태어난 유리

뭐야 또 이세계 전생물인가? 하지만 흔하고 흔한 이세계 먼치킨물보단 

이야기의 흐름이 판타지 서사에 가깝다보니 생각보다 묵직한 내용을 가지고 있네요

세계관 묘사나 작중 설정을 보면 작가 필력도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해서

의외로 탄탄한 작품 

 

전란의 어지러운 나라의 이름난 무가 귀족으로 태어났지만 

차남이었던 아버지는 귀족의 생활에 벗어나 평온한 일상을 보내지만 

여러 사건이 겹쳐 다시 귀족으로서 생활에 복귀함으로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유리의 일대기를 보여주는데

 

 

이게 생각보다 차근 차근 느긋하게 빌드업을 해나가고 있어서

흔히 보이는 이세계 전생물의 빠릿빠릿한 전개를 생각했다면 좀 답답하면서도 심심한 전개라 느낄 수 있을듯합니다

반대로 이러한 빌드업을 좋아한다면 상당히 취향일 전개

그나마 비슷한 작품을 꼽자면 무직전생을 뽑을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완전 호인지라 취향 저격

 

기대하면서 보긴 했지만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법인데

이 작품은 기대에 부흥한 작품인 듯해서 재밌게 잘 읽었네요

오히려 이후가 더 기대되는 작품

 

그나마 단점을 적자면 1권에서는 이 작품 결국 뭘 보여주고 싶은건지 

주인공의 목표설정이 드러나있지 않다는 점이랄까?

위에서 말했듯이 주인공의 일대기다 보니 

아직까지 메인 스토리에 돌입하기 전의 폭풍전야같은 일상을 담고 있어 

등장인물들의 관계도를 나열한 느낌 

 

그렇다고 이게 지루하냐 하면 그건 또 아니라 

이 작품을 높게 평가하는 부분, 물론 그만큼 호불호는 갈립니다

 

시프트노벨인 만큼 종이책은 없고 전자책으로만 나온 걸로 아는데

그마저도 리디 선독점으로 나왔으니 다른 플랫폼 독자나 종이책만 보시는 독자들에겐 다소 아쉬울지도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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