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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송의 프리렌] 4화 리뷰

악어농장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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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송의 프리렌] 3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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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테마 일러스트

 

 

 

4화 - 혼이 잠드는 땅 -

용사 힘멜이 죽고 28년 후

중앙 제국 글란츠 해협

 

이곳은 해안에 온갖것들이 떠내려 오면서 지저분한데

일손이 모자라 방치하고 있는 상황

 

어김없이 마도서를 보수로 해안 청소 의뢰를 맡은 프리렌

이번 의뢰의 보수인 대마법사 플람메의 저서

 

사실 플람메의 저서에는 진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이번 의뢰의 보수도 사실 가짜

물론 의뢰자도 그런 사실을 모르지만

 

가짜임을 알면서도 프리렌은 이번 의뢰를 수락합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

 

참고로 플람메는 프리렌의 스승입니다

 

이 마을에 도착한지도 어느덧 3개월

프리렌의 무방비 표정과

 

그런 그녀를 보살피는 페른

이쯤되니 이제 누가 보호자인지..

 

해안 청소는 느리지만 착실하게 진행중

 

이런 칠칠치못한 프리렌의 모습에

과거에 딱 한번 하이터에게 혼난적이 있는 프리렌

 

결국 꾸준한 노력으로 지평선을 되찾은 해안가

 

의뢰를 마친 프리렌에게 신년제에 참가해달라고 부탁하는 촌장

 

하지만 아침잠에 약한 프리렌을 알기에 페른은 걱정이 앞서고

그렇게해서 일출이 보고 싶은건지 뭍지만 

사실 프리렌은 솔직히 흥미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과거에 힘멜 일행과 함께 보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을 뿐

그저 매일 있는 별거 아닌 일출이지만

 

모두와 그 날을 함께 했었단 사실이 중요한 것임을 

그땐 몰랐기에

 

비록 지금은 함께 볼 수는 없지만

그들이 본 풍경을 자신의 두 눈에 새기기 위해 

두 번 다시는 똑같은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프리렌은 그 날 힘멜이 전하고자 한 말의 뜻이 무엇이었는지

 

뒤늦게 깨닫습니다

 

잠시 과거의 이야기로 돌아와

사람은 죽으면 어디로 갈까?

 

현재에 이르러선 천국에 간다고들 하지만

과거에는 무로 되돌아간다는게 정설

결국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그럴바엔 천국으로 간다고 믿고 있으면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필사적으로 살아가지 않을까 하이터는 생각하네요

 

용사 힘멜이 죽고 28년

중앙 제국 브렛 지방

 

아이젠을 만나러 온 프리렌

 

아이젠은 하이터와 자주 편지를 주고받았기에

프리렌의 소식도 어느정도 알고 있는데

아이젠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하는 프리렌

 

아이젠의 부탁은 바로 대마법사 플람메의 수기를 찾는 것

하이터가 성도에 남은 플람메의 기록을 정리해서 알아낸 장소이기에

진짜 수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프리렌이 변한것을 눈치챈 아이젠

과거에는 인간의 시간을 신경쓰지 않았던 만큼

지금은 페른의 시간도 존중하고 있는 모습

 

작품의 테마가 이런 만큼

잔잔한 분위기가 상당히 좋네요

 

빠질 수 없는 프리렌의 무방비 표정

 

어째서 플람메의 수기를 찾는지 묻는 프리렌의 질문에

아이젠은 프리렌과 힘멜이 가엾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하는데

 

약 30년 전에 힘멜이 죽고 깨달은 프리렌의 후회를 

눈 앞에서 봤기에 힘멜을 제대로 마주할 시간을 놓친 프리렌에게

힘멜과의 잠깐의 시간을 만들어 주고팠기에

 

죽은 자와 대화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플람메의 수기를 찾아 

프리렌 마음 속의 후회를 씻어주고 싶은 하이터와 아이젠의 바램

 

물론 실제로 있는지 알 수 없는 허황된 이야기일뿐 

 

대마법사 플람메

프리렌의 스승이자 보시다시피 인간

플람메는 엘프 제자인 프리렌을 잘 알기에

언젠가 사람을 알고 싶다고 생각할 날이 올 날을 위해  

 

자신이 죽고 긴 시간이 흘러도 프리렌이 돌아올 장소를 남겨둡니다

 

그리고 긴 세월이 지나 다시 돌아온 장소

여기에 남겨진 플람메의 수기는 진짜

 

마치 프리렌이 여기에 어떤 이유로 찾아왔는지 알고 있었단 듯이

죽은 자와의 대화에 대한 페이지가 펼쳐져 있는 플람메의 수기

 

그 수기에 적혀있는 '혼이 잠드는 땅'

 

대륙의 아득히 북쪽 끝

이 세계 사람들이 천국이라 부르는 장소

'오레올'(혼이 잠드는 땅)에 도착했다는 플람메

 

그 장소에서 옛 전우들과 대화했다는 내용과 함께 

프리렌에게 있어서 힘멜과의 재회를 기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주지만

옛날부터 허풍도 심한 스승이기에 반신반의하는 프리렌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다면

있다고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하지 않겠냐는 아이젠의 말에 따라

 

오레올이 있는 장소를 여행의 목표로 삼습니다

참고로 현재 오레올리 있을거라 보여지는 대륙 북부 엔데는 마왕성이 위치한 장소

 

이 이야기는 용사가 마왕을 쓰러뜨리고 

용사의 사후, 잊혀지는 세월 속에서 프리렌이 다시 되짚어 용사(힘멜)와 재회하기까지의 이야기

 

마왕을 쓰러뜨리고 그 이후의 시점으로 

과거 용사 파티와 함께 걸었던 여행길을 되짚어 올라가면서

그 시절을 회상하는 특이한 구성인 '장송'의 프리렌

 

말 그대로 이 이야기는 다른 시간의 굴레에서 살아가던 프리렌이

지금껏 그저 그냥 흘러보낸 죽은 이를 제대로 떠나보내기위해 

그와 함께 했던 추억을 다시 회상하며 제대로 알아가고 작별하기 위한 여행

 

이번 4화로 원작 1권까지 마무리되었는데

만화치곤 권당 화수가 꽤나 긴 편이네요 

애니가 연속 2쿨임이 확정됨에 따라 지금 페이스를 보면 1급 마법사 시험 편까지 다룰텐데

작품 분위기도 그렇고 왠만해선 원작 내용을 스킵하거나 하진 않을 듯합니다

 

그나저나 첫날에 4화까지 연속 방영은 역시나 리뷰하는 입장에선 힘드네요 ㄷ.

 

 

 

다음화 리뷰

 

[장송의 프리렌] 5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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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후기

 

[장송의 프리렌] 1 ~ 2권 후기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용사 일행이 10년간의 여행을 끝으로 마왕을 쓰러뜨리고 그 이후를 그리는 이야기 이 작품의 주인공인 프리렌은 용사 파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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