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엔진/86 -에이티식스-

[86 -에이티식스-] 11권 후기

악어농장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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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전투로 하여금 레기온 완전 정지의 실마리를 찾아내고
드디어 끝이 보이는 듯했던 레기온과의 전쟁
 
그 희망도 겨우 하루
레기온들의 레일건과 인공위성을 이용한 포탄 위성으로 
대륙 전체규모로 전에 없던 대공세를 시작하면서 하룻밤 사이에 
전 인류권의 전선이 일제히 후퇴할 정도로 전세가 밀리기 시작하면서 
최대의 위기에 당면하는 연합군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유일하게 피해가 없는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에서
남아있는 시민들의 피난 신청과 그들을 구원하기위한 파견군으로서 에이티식스가 동원되면서
다시금 공화국과 에이티식스의 차별과 원망의 족쇄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난번 대공세로 실질적으로 멸망한 공화국
하지만 연합군의 파견을 통해 겨우 유지되고 있던 공화국이
이번 대공세를 통해 완전히 몰락하는 계기가 되는데
 
그 와중에도 공화국의 고관들이나 군인들은 시민들보다 먼저 대피하는 모습이나
시민들조차 불평불만을 내세우면서 이젠 백계종 내에서 조차 차별하는 징조까지 
변함없는 모습이 여전히 역겨운 실상을 보여주고
 


공화국에게 차별당해 죽어간 에이티식스와 유색종 시민들
그런 차별 속에 끝까지 자신들의 긍지를 지켜오며 살아남은 신 일행들의 앞에 나타난 건
그 긍지대신 공화국에 대한 복수를 선택한 전 동료들이 된 레기온(검은 양)
오직 공화국에 대한 원망만이 살아있는 이유가 되어 학살하는 모습을 보며
비록 원망을 했을지라도 자신들이 바란 모습이 아니었던 신
 
2년 만에 재회한 정비반장 알드레히트
바라지 않았던 모습으로 적대하는 전 동료에 의해 죽어가는 공화국 시민들
그런 공화국 시민들을 지키기위해 자신들을 희생한 상관 리햐르트 
 
동료들의 희생 끝에 구해낸 공화국 시민들에게 돌아온 건 
에이티식스라고 대충 싸웠다는 이유로 자신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야유들
 
그야말로 공화국의 끝없는 이기심과 차별성을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줌과 동시에
반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 죄책감을 느끼는 일부의 공화국 시민들까지
에이티식스와 공화국 각각의 진영에서 양갈래로 나뉘어 버린 선택지를 함께 보여주며
갈 곳 잃은 악의의 허무함을 제대로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엔 레나의 아버지가 검은 양이 된 것을 시사하며
레나와의 대립을 예고하는데 슬슬 진짜로 최종 국면에 다다르고 있단게 느껴지네요
11권은 특히나 다루고 있는 메세지가 특히나 인상적인 듯
 
이제 국내 정발도 일본이랑 1권 차이인데
단편집까지 합치면 총 2권 차이인가? 내년이면 다 따라 잡겠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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