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엔진/86 -에이티식스-

[86 -에이티식스-] 13권 후기

악어농장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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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데 연방의 균열을 예고했던 12권
그리고 이번 13권은 그 균열에 못을 박아 넣으며 
기아데 연방의 내부 분열을 다양한 시선들로 하여금 다루고 있습니다
 
레기온들을 막기위한 최후의 작전인 '오버로드' 작전
그 중심에는 옛 제국의 황제인 프레데리카가 필수불가결
하지만 이 작전을 실행하기 위해선 많은 병력들을 필요로 하지만
레기온들의 2차 대공세로 병력들도 부족한 상황에서
 
제국의 옛 귀족들의 보이지 않는 권력싸움
연방 내로 피난온 공화국민과 제국민들의 마찰
그리고 연방 내에서 신뢰를 깎게 만든 '도청기' 사건과 더불어
이 모든 균열에 막타를 가하는 '아기사슴' 소동
 
'아기사슴'
공화국에서 싸울 수 없는 소녀 에이티식스들을 이용해 암암리에 행한 인체실험 '자폭병기'
연방 곳곳에서 정체불명의 자폭 연쇄가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아기사슴'의 정체가 수면 위로 부상하게 되고
 
공화국의 끝없는 악의로 인해 공화국 중요인물인 레나와 아네트는 보호감찰이 시행되고
연방 내에선 공화국민에 대한 배척과 그 악감정에 의해 저항하는 봉기가 일어나며넛
그야말로 여러 인종이 모여 뭉친 연방이 갈기갈기 찢겨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그저 죽기위해 살아가는 시한부 에이티식스인 '아기사슴'
그 진짜 목적은 전쟁이 끝난 후 살아남은 에이티식스들을 뒤처리하기위해 만든 공화국의 끝없는 악의
그리고 그 악의에 저항하고자 오명을 무릎쓰고 도망쳐 자신들의 고향으로 향하는 사슴들은
 
자신들을 병기로 만든 공화국에 대한 복수심을 품는 자도
끝까지 저항하여 혼자 생을 마감하는 자나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마지막에 고향으로 향하는 자
 
마치 스피어헤드 전대가 공화국을 떠나는 모습과 대비되면서
끝없는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데
이번 13권은 그야말로 전쟁 속에서 인간의 비열함과 이기심 그리고 악의를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내네요
 
어릴적부터 지켜주고 싶었던 소꿉친구가 아기사슴이란걸 알게된 더스틴
그리고 소꿉친구(과거)와 앙쥬(현재) 사이에서 자신이 우선시 해야하는 것에 망설이는 모습이나
에른스트의 좌절, 유토의 책임
 
여러 감정들의 소용돌이로 그야말로 혼돈 그 자체를 보여주면서
누군가는 기적을, 누군가는 비극을, 누군가는 오명을
끝내 기아데 연방은 산산조각남과 동시에 레기온의 마지막 공세를 끝으로
드디어 에이티식스도 다음권부터 최종편에 접어듭니다
 
이 최종편이 한 권을 의미하는지 전체적인 에피소드를 의미하는지는 불명이지만
길어도 15, 16권 내로 완결이 날 듯

애니로 방영된 부분(1 ~ 3권)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정도로
최근 전개는 굉장히 많은 생각들을 하게되는 무거운 주제들을 담고 있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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