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엔진/86 -에이티식스-

[86 -에이티식스-] 9권 후기

악어농장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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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전자포함형(녹틸루카)와의 전투에서 너무나도 많은 것을 잃은 에이티식스들
하지만 싸움은 아직 끝나지않고 녹틸루카는 바다를 통해 서쪽에 도주한 것으로 판단하여
동료들에 대한 복수 그리고 레기온 완전 정지의 열쇠를 파헤치기위해 성교국으로 향하는 9권
 
이번 9권에서는 크레나의 시점을 중점으로 아직까지 과거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영원히 5명 함께일거라 생각했던 스피어헤드 전대
하지만 세오의 전선 이탈로 인해 심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한 신 일행
특히나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한 신이나 양쥬 라이덴과는 달리
전장에서의 긍지 밖에 없던 세오와 크레나
 


긍지 그 자체를 빼앗긴 세오와 자신의 실수로 그것을 잃게 만든 크레나
이 둘의 시점을 번갈아 보여주며 이 둘의 정신적 성장을 다루고 있네요
 
이번 작전은 비교적 작전대로 매끄럽게 진행되면서 순조롭게 마무리되나 싶더니
파견되어 온 성교국에서의 배반을 통해 처음으로 레기온이 아닌 인간과 벌이는 전쟁을 경험하게 되는데
성교국에서 무인기라 여겨진 시가 투라, 그 정체는 사실 어린 아이가 탑승한 펠드레스 
그 모습을 본 에이티식스는 과거의 자신들과 겹쳐보면서 움직일 수 없게 되고
자신들이 믿고 있던 긍지, 상대가 받아들인 운명
같으면서도 다른 그 모습에서 크레나는 비로서 자신의 일그러진 긍지와 감정을 정리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나 이번 9권을 통해 레기온과의 전쟁도 전쟁이지만 인간과의 전쟁도 예고하는 듯한 모습을 예견하고 있는데
기아데 제국 시절에 존재했던 야흑종과 염홍종, 두 귀족의 파벌 대립
그 사이에 있는 황제라는 존재
 
드디어 레기온과의 전쟁 종식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만큼
그 뒤에 벌어질 문제들이 조금씩이지만 화두되고 있단 점에서
이들이 바라는 미래는 갈 길이 험난할 것 같네요
 
그나저나 신과 레나는 자기네들이 말한 약속이 프로포즈에 가깝단걸 
당사자들이 모르는 것 같음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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