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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방영 기념 일러스트
16화 - 축제의 밤과 어긋난 톱니바퀴 -
시작부터 기어코 일선을 넘어버리는 아마티
아마티는 로렌스에게 빚이 잡혀있는 호로 대신
빚을 갖아주기로 하면서 결혼을 신청하기로 하는 계약서를 작성해
로렌스에게 도전장을 들이밉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축제 중의 좋은 여흥거리고 삼는 사람들
계약서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아마티가 내일 일몰까지 호로의 빚으로 알려진 트레니 은화 천냥을 로렌스에게 갚으면
호로는 자유의 몸이 되는 것
(*단 오직 현금으로만 가능, 분할 납부 금지)
물론 빚이 변제되어 자유의 신분이 된다는 거지
여기서 호로가 아마티와 결혼하는게 강제되는 것이 아니기에
반대로 말하면 호로와 로렌스가 작정하면 돈만 받고 아마티를 농락할 수도 있다는 말
이 분위기를 몰아가 구경하던 사람들도 누가 이길지 내기를 하기 시작하네요
당연하게도 호로는 현재 로렌스와의 여행이 싫지 않기에
아마티가 빚을 변제해도 따라갈 가능성은 0
로렌스도 그런 호로를 믿고있기에 받아들인 계약 조건
물론 그 계약을 받지 않는다는 경우도 있지만
로렌스에게 그 분위기 속에서 계약을 받지 않는다는 판단은 체면상 하기 힘들었네요
사실 이 분위기 자체를 아마티가 노린걸 수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로렌스에겐 손해가 없다고 생각해 받은 계약입니다
하지만 가만히도 있을 수 없기에
아마티의 재산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하는 로렌스와 호로
현재 아마티의 재산 추정치는 약 800 트레니 은화
거기다 아마티가 귀족 태생인 것도 있고해서
자존심과 고집이 쎈 탓에 상인들과 협력을 하는 것보다
스스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행동하는걸 우선시하는 타입
그런 아마티와는 반대로 상인들의 연줄을 이용하는 것에 아무런 망설임이 없는 로렌스
상인이란 이용할 수 있는 건 전부 이용해 이득을 보고자하는 존재
이후 시작되는 축제를 즐기면서
일상을 즐기는 호로
그리고 그런 일상들을 깨트릴 편지 하나가 디아나에게서 도착하지만
마르크의 호출 때문에 로렌스는 그 편지를 읽지 않고 외출하게되는데
로렌스가 또 다시 혼자 외출할려고하자
외로워하는 호로에게 조금이나마 알아낸 요이츠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며
호로에게 희망을 품게 해줍니다
마르크에게서 전해들은 아마티의 자금 조달 방법은 바로 황철석
황철석을 이용한 점술사는 이미 마을을 떠난 뒤지만
이 마을은 축제의 분위기에 타서 황철석의 유행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고
현재 이 마을에서 황철석 하나의 가격은 270 (원작에선 275) 일레이드
(*10 일레이드 = 4분의 1 (0.25)트레니 은화)
갑작스런 황철석의 가격 폭등으로
매입만해도 금새 이득을 보게 되는 상황인데
이런 돈 냄새가 나는 일에 상인들이 가만히 있을리 없고
벌써부터 황철석으로 돈을 벌려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명이 아마티
로렌스는 로렌스대로 호로와의 여행길을 위한 노잣돈을 벌기위해
판에 뛰어 들고자하지만
언제나 사건은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법
숙소에 두고 온 디아나의 편지를 호로가 보게되었는데
분명 호로가 글씨를 못 읽는 것을 알기에 놔둔 편지지만
사실 호로는 그 짧은 기간 내에 아마티에게서 글자를 읽는 법을 배운 상태
그리고 편지를 통해서 요이츠가 멸망한 사실을 깨달은 호로
그리고 그 충격으로 이 사실을 자신에게 미리 알려주지 않은 로렌스의 의도를
어긋나게 왜곡하기 시작하는데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자신(호로)을 동정어린 시선으로
자기(로렌스)에게 기대는 걸 즐기고 있었다는 등
고향을 잃은 슬픔과 충격으로 냉정한 사고를 하지 못하는 호로
호로는 결국 정말로 혼자가 되어버렸네요
혼자가 외로워서 동료들이 있는 고향으로 가기위한 여행인데
그 근간이 완전히 무너진 격
그리고 자신(호로)과 관계를 명확하게 말하지 못하는
로렌스의 태도에서 완전히 어긋나기 시작하면서
호로와 로렌스의 관계는 금이나 깨지고 맙니다
이로서 로렌스는 아마티와의 계약을 웃어넘기지만은 못하는 상황으로 되었는데
로렌스에게 아마티와의 승부에서 질 수 없는 명분이 생긴 셈
이제 본격으로 다음화부터 코인판이 열리겠네요
다음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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