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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의 정체를 루리에게 털어놓는 유바
리오와 루리는 사촌관계이며, 리오는 카라스키 왕국의 숨겨진 왕자
그렇게 진짜 가족으로서 서로 친근하게 부르게 되고
리오 역시 드디어 자신의 목표를 세웠기에
마을을 떠날 준비를 하게되면서 슈트랄 지방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리오의 루리에게 하는 말투가 달라진 것으로
마을 여성들에게 오해를 사게되거나 사요는 점점 초조해하고
이 마을에서의 남은 시간을 느긋하게 보내는 리오
물론 고우키 일가도 간간히 리오를 만나러 오면서 교류를 계속 가집니다
원래 고우키의 딸이자 하야테의 여동생인 코모모가
이 마을에서 잠시 리오와 함께 보내는 거라던가
카라스키 왕국에서 리오의 복수를 위한 지원을 리오가 거절한다던가 하는 내용들은 완전히 생략
대신 코모모 부분은 간간히 마을에 놀러오는 것으로 대체되어 몇몇 장면들을 스치듯이 보여주고 있네요
리오가 곧 마을을 떠난다는 말을 들은 사요
그리고 더 이상 만나기 힘들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동요하네요
리오가 떠나 슬퍼하는 사요를 본 신은
리오에게 찾아가 마을에 남아달라고 부탁해보지만
사요가 말리면서 소동은 진정됩니다
그 후로 남몰래 정령술 훈련을 하고있는 사요
이렇게 훈련을 하는 이유는 리오의 여행에 따라가고자 하는 의지
리오가 이 마을에 머무는 마지막 날
사요는 리오에게 고백을 하면서 여행에 같이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지만
리오가 걷게될 길은 피로 물든 복수의 길이기에 사요의 부탁을 거절합니다
그런 사요의 진심을 알아본 고우키가 사요를 거둬 가는데
위에서 한번 언급했듯이 원래 고우키 부부가 리오를 따라가 루시우스의 복수에 지원하기로 했는데
리오가 거절한 탓에 결국 흐지부지하게 되면서
사요의 리오에 대한 마음을 높게 사 고우키 밑에서 훈련을 받게된다는 떡밥을 뿌리면서
이후 재등장을 암시하는데 애니에선... 뭐 2,3기가 나와도 기약없으니 원작으로 봅시다
리오는 야구모 지방의 카라스키를 떠나
다시 정령의 주민의 마을에 돌아와 라티파 일행과 재회하며
원작 4권 초반부까지 진입하는데
사실 원작 3권 마지막처럼 용사가 소환되어지는 것과
미하루가 이곳으로 전이되어 온 것을 보여주고 끝내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제 애니는 3화만 남았고 오프닝에선 원작 5권까지 다룰 것을 예고하고 있기에
남은 화수에 억지로 내용들을 끼워넣겠단 의지가 절실하게 드러나 보이지만
내용이 상당히 많이 각색되기 시작합니다
원래라면 이세계에 전이되어 온 미하루를 구출해내고
미하루 일행과 함께 지내면서 아이시아가 등장하는데
애니에선 그런 단계를 생략하고 무작정 정령의 주민의 마을에서 아이시아가 등장하네요
애당초 아이시아가 정령의 주민의 마을에 있는 것 자체가 설정붕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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