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환상기] 17권 후기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16권에 이어 부모님의 원수를 쓰러뜨리고 이후의 평온한 일상을 다루는 17권

16권에서는 슈트랄 지방 위주였다면 17권은 리오의 고향인 야구모 지방에서의 근황 보고를 메인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3권 이후로 등장이 없었던 고우키나 사요코, 사요나 루리 등

오랜만의 야구모 지방의 지인들과 재회를 나누면서 복수를 완수한 리오의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네요

그런 반면에 중간중간에 막간으로 마지막 여섯 번째 용사이자 성녀 에리카의 움직임도 동시에 보여주는데

프로키시아의 속국을 멸망시켜 민주주의를 내건 작은 국가를 세웠다든지 그 이념을 내세워 

주변의 대국들에게 왕후 귀족 체제를 철폐하라는 등의 협박아닌 선포를 하고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다음 전개를 빌드업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17권은 일상적인 파트가 대부분이라 느긋한 분위기

지금까지 발암이였던 히로아키도 죽이 맞는 친구를 만나니 취미를 살려 

라노벨 소설을 쓰는 등 얌전히 지내고 있네요 

 

 

다만 그 발암이 성녀 에리카에게 넘어가면서 

본격적으로 후반부부터 또 사건 하나를 터트리는데 

리제롯테를 납치하면서 가르아크에게 선전포고를 하면서 이야기는 급진전되어 

성녀와의 대립 구조가 형성되었는데

 

17권 프롤로그의 독백을 보거나 리제롯테와의 대화를 보면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것을 계기로 이세계에 복수를 위해 지금같은 행동을 하는 걸로 보이는데

이전까지 부모님의 복수를 위해 살아온 리오와 대비되면서

에리카와 리오를 어떤식으로 다룰지 기대됩니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