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7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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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문제가 많았던 문화제 준비가 끝이나고 

본방인 문화제가 시작되는 7권

 

6권에서 보여준 사죠의 모습에 나츠카와의 심적 변화가 극적이라 

그 만큼 관계변화에 기대가 큰 7권이었지만 문화제 편인 만큼 

대부분 가벼운 이야기를 토대로 잠시 쉬어가는 느낌이 강해서

조금은 아쉽기도 한데 그래도 중간 중간에 보이는 나츠카와의 태도는 상당히 재밌네요

 

기본적으로 사사키의 브라콤 얀데레 여동생의 시점의 비중이 큰데

같은 브라콤이라 그런지 이치노세도 엮이는 모습이 조금은 웃긴 장면을 만들어줍니다

같은 브라콤이지만 성격이 다르니 결과도 다르네요

 

그렇게 아쉽게 끝나는가 싶더니

마지막 20%가 이번 7권의 모든게 담겨있었네요

 

문화제의 분위기에 틈타 고백받은 사사키

그리고 그 고백에 고민하며 사죠에게 연애상담을 받는 모습을 

우연히 엿보게된 나츠카와의 장면에서는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아니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고백하는 측의 시선들을, 사죠의 고백에 담긴 열의와 의미에 대해서 

처음으로 알게된 나츠카와가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그리며 끝이 나는데

 

처음으로 사죠의 연애관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은 

사죠가 어째서 고백하기를 그만 두었는지 잘 보여주고 있네요

그럼에도 완전히 포기하지 못한 그 마음을 품고 있는 모습이 짠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좀 밋밋한 7권이었지만 

마지막 한방이 모든걸 다 뒤집어 놓아서 좋았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