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5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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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끝이나고 2학기가 시작되면서 변화되어가는 관계들

주변에서 사죠와 나츠카와의 관계에 기대하는 반응들

그 반응에 강하게 부정하는 사죠의 모습을 보며 드디어 나츠카와도 무언가가 잘못된 것을 깨닫는데

 

사죠의 포기 선언에도 그저 한 순간의 변덕일거라 생각했고

지금까지 전과 같은 적극성을 없지만 대체로 잘 지내왔다고 생각했던 관계가

실은 더 이상 옛날과 같은 관계가 아니란 사실에 충격을 받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며

드디어 나츠카와가 자신의 감정을 조금씩 깨닫기 시작하는 모습들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다가올 문화제 준비에 문제가 생겼음을 보여주면서

실행위원회에 있는 나츠카와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사죠

그리고 이전부터 언급해온 학교 내부에서 갈라진 동쪽 교사와 서쪽 교사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되면서 학생회와 실행위원회 사이를 중재하는 역할로 사죠가 맡게되면서 끝이 나네요

 

5권은 전체적으로 나츠카와의 심리적 변화가 극적인 부분이 인상깊은데

그 외에도 사죠와 누나인 카에데와의 거리감도 상당히 재밌는 포인트

다 재밌긴 한데 주인공의 독백만 좀 가다듬어주면 더 바랄게 없을 듯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