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교실] 1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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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기념 일러스트

 

 

1화 - 화원 -

개인적으로 이번 분기에서 정말 기대하는 작품

스파이 교실

사실 제목만 들으면 스파이 패밀리랑 착각할 수 있지만 

같은 스파이, 첩보물을 다루고 있지만 색깔은 전혀 다른 작품입니다

스파이 패밀리가 좀 더 코믹하고 가볍게 다루고 있다면 

이 작품은 8명의 소녀와 1명의 보스가 한 팀이 되어 '불가능 임무'를 다루는 본격적인 첩보물

 

여기서 7명 아니야? 하겠지만 

일단 그냥 넘어가고

 

시작부터 스승에게서 '불가능 임무' 전해들은 본작의 주인공으로 부터 시작되는데

참고로 이 시점은 작중의 과거 시점입니다

이 장면이 모든 일의 시작이자 주인공 '클라우스'가 '세계 최강의 스파이'라 불러지게 되는 계기

이 장면을 어느정도 기억해두고 있으면 좋습니다

 

참고로 '불가능 임무'란?

스파이나 군인이 실패한 임무이자

그 난이도 때문에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성공률 10% 이하의 임무를 의미

 

스파이 양성 학교에서 낙제생이라 알려진 소녀 릴리, 코드 네임 [화원]

갑작스레 임시 졸업이라는 명령을 듣는데

이번에 새로 스파이 조직이 발족되어 거기에 스카웃되어 발령된 릴리

 

릴리가 도착한 곳은 '아지랑이 팰리스'

새로 조직된 불가능 임무 담당 팀 '등불'의 아지트

그곳에는 이미 릴리 외의 멤버들도 도착해있네요

 

그리고 이 팀 등불의 보스를 맡은 것이 바로 클라우스

낙제생 소녀들을 스카웃한 장본인

 

이곳에서 그녀들의 스파이 교실이 시작됩니다

사실 원작 1권에서는 화자가 릴리의 시점으로 진행되기에 

멤버들의 첫만남에선 이름들을 다 알려주지 않고 머리 색깔로 구분해서 알려주는데

역시나 애니에선 그렇게 하기엔 버겁다고 느꼈는지 이름을 다 알려주네요

 

사실 이름을 알려주지 않는 이유가 다 있는데

이 부분은 역시나 글로만 다루는 책이라는 매체와 영상이라는 매체의 차이점이 큰가봅니다

이름은 순서대로 왼쪽 위부터

모니카 / 사라 / 아네트 / 티아 / 그레테 / 지비아 / 릴리

 

이 소녀들을 모집한 이유는 한달 후 적국인 갈가드 제국 내부에 잠입해 불가능 임무를 수행하기 위함

그 임무가 구체적으로 어떤건지는 클라우스는 아직 알려주지 않네요

 

그 전까지는 훈련에 임하는데 그 훈련과정을 맡은 클라우스는 세계 최강의 스파이로서의 실력을 가졌지만

워낙 실력이 뛰어난 까닭에 남들에게 가르치는건 굉장히 쥐약인 편..

한 마디로 천재가 이걸 왜 못함? 이러는 꼴

 

결국 가르치는 요령이 없는 선생과 낙제생인 그녀들의 조합때문에 

자신들이 버림패라 생각하기 시작한 소녀들

 

결국 행동에 나서는 코드 네임 [화원], 릴리

참고로 이 작품에선 개개인이 활약할때마다 하는 시그니쳐 대사가 있는데

이 대사가 나올때면 아, 뭔가 나오는구나 하시면 됩니다

 

릴리의 대사는 

"미쳐 만발할 시간이에요"

 

클라우스를 찾아간 릴리

클라우스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그 그림의 타이틀은 '가족'

이 그림의 의미는 애니 첫장면과 관련이 있습니다

 

릴리의 권유로 함께 외출하러 나온 클라우스

 

둘이 향한 곳은 이 도시의 관광지 호수

그곳에서 보트를 타며 노을을 바라보는 두 사람

이번 외출에서 본 아름다운 광경이나 평화로운 모습들은 전부 일시적인 모습일뿐

전쟁은 끝났지만 아직도 뒤에선 스파이들이 암약하는 그림자 전쟁이 계속되는 혼돈의 시대

사람들의 미소를 지키기위해 존재하는 것이 그들 스파이

 

릴리도 그 평화를 지키기위해 양성 학원에서 버텨왔기에 

버림패가 될 생각이 없고 그러기위해 클라우스를 노려 독가스를 뿌리는데

 

릴리의 주특기가 바로 독 제조

물론 릴리 본인은 독이 통하지 않는 체질

 

이 특이 체질 덕분에 전쟁 중인 마을에서 유일하게 생존했고

자신을 구해준 스파이 덕분에 살아남고 동경하던 스파이가 된 릴리

 

그렇기에 버림패가 되길 거부하고 

자신들을 이끌 감량이 안되는 클라우스를 협박해 등불을 해산하고

멤버들과 함께 다른 스파이 팀으로 이동하게 해달라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상대는 세계 최강의 스파이

낙제생의 함정에 쉽게 당할 인재가 아니죠

사실 어젯밤 릴리가 자신을 찾아왔을때부터 이 습격을 예상한 사태

 

참고로 클라우스에게도 시그니처 대사가 있는데

클라우스는 2개나 있습니다

"극상이야"

"이 놀이에 언제까지 장단을 맞춰 주면 되지?"

 

부서진 보트와 족쇄로 릴리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선택지를 부여하는데 함께 죽거나 해독제를 넘겨 함께 살거나

 

결국 릴리의 작전은 실패하지만

그 방향성은 클라우스도 좋게 보는데

 

클라우스는 릴리의 행동력을 인정하면서

등불의 리더로 임명합니다

참고로 보스는 클라우스 그리고 그 밑에 부하들 즉 소녀들의 대표로서 릴리가 임명

 

그리고 릴리의 습격에서 떠올린 이후의 수업방법

그건 바로 자신(클라우스)를 쓰러뜨리는 것

말 그대로의 의미로 릴리가 한 것대로 불시에 습격해서 항복을 얻어내는 것

 

이후 시작되는 것이 바로 그녀들이 최고의 스파이가 되기까지의 스파이 교실

1화는 뭐 그럭저럭 잘 뽑힌 듯하네요

 

일단 아쉬운 점이 없진 않지만 이건 위에서 언급했듯이 

영상과 글로서 전해지는 차이인데

그 차이가 상당히 크네요

 

원작 라노벨은 문자 위주의 제한되는 시각적 정보를 통해

서술 트릭이 들어가 있어 거기에서 오는 반전들이 상당히 많은 작품인데

애니에선 그걸 활용하기 굉장히 어렵단 점에서 이 서술적 트릭은 대부분 포기해야한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일단 애니는 원작 1부인 4권까지 다룰 것 같은데

이러니 저러니해도 역시 이번 분기에서 가장 기대하는 작품이기에 끝까지 잘 나왔으면 하네요

 

 

 

다음화 리뷰

[스파이 교실] 2화 리뷰

 

원작 후기

[스파이 교실] 1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