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3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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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2화 리뷰

 

 

3화 - 하복을 얇게 입는다고 하는 거 그만둬 주지 않을래? -

2화 마지막에 친구들이 아이카 집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들

사실 여기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데 

1화부터 느꼈지만 생략되는 부분이 점차 많아지고 있네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나츠카와 아이카의 언짢음인데

동생인 아이리가 친구들 이름을 몇명 외우는데

그 이름에 사죠가 없다는 사실이 악연이라도 누구보다 길게 이어져온 인연이기에

아이리에게 있어 조금은 섭섭한 기분이네요

 

하지만 그후로 반에 녹아들어 반 친구들과 잘 어울리게 된 아이카

 

사죠는 아이카를 위해 거리를 두고 있지만

아이카의 눈에는 점점 멀어져가는 그의 모습이 쓸쓸해질 뿐

 

사죠의 같은 반 친구인 사사키 타카아키

이번에 아이카의 동생 아이리를 보러 아이카의 집에 갔던 친구 중 한 명으로

여기서 잠깐 사사키의 여동생이 언급되는데 사사키의 여동생은 중증 브라콘

이후에 남매가 쌍으로 점점 비중이 커질 예정이지만

여동생은 이번 애니에선 큰 비중은 없을 듯

 

결국 참다못해 사죠를 따로 불러낸 아이카

다른 사람과는 평범히 어울리지만 자신에게만 갑자기 거리를 벌린게 마음에 들지 않지만

아이카는 정작 자신이 왜 이러는지 본인도 잘 모르기에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사죠는 사죠대로 영문도 모른채 점점 엇갈리는 두사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번에는 학생회장인 유우키가 사죠를 찾아오면서

사죠에게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등

뜬금없는 질문을 해옵니다

 

사실 이런 질문을 해오는 이유가 바로 사죠의 누나 카에데때문인데

카에데는 사죠가 최근에 좀 변한것같아 걱정하고 있어

학생회장이 대신해서 사죠와 대화를 하고 있는 중

 

사죠는 어릴적부터 카에데나 어머니에게

'넌 그 정도밖에 안돼"라고 들어왔는데

지금에 이르러 사죠의 변화가 자신때문이라 생각하는 카에데

 

정작 사죠는 어릴적부터 그런 말을 듣고 오히려 고맙다고 느끼고 있지만 

말한 본인 입장에서는 상당히 마음에 걸린듯하네요

 

 

뭐 이런식으로 학생회에 있어 카에데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라는걸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지만

참고로 말하자면 학생회장에겐 의외로 약혼자가 있습니다

 

물론 애니에선 말끔히 그 존재가 생략되었지만

사실 그 약혼자의 존재는 이 학교의 그림자와 연관이 있지만

이번 애니에선 아예 그 문제 자체를 언급하지 않을 예정인 듯하네요

 

학생회와 풍기위원장이 마련한 남매의 자리

카에데 자신이 예전부터 사죠에게 이런 저런말로 자존감을 깎은게 원인이지 않을까

평소에 보여주지 않던 자신을 조심스레 대하는 그런 누나의 모습에

 

어째서인지 마음에 들지 않는 사죠

원작에선 좀 더 과격한 말과 주먹이 나갈 것 같이 누나에게 화가나 있는 장면인데

애니에선 좀 많이 무덤덤하게 연출하네요

 

지금처럼 착한척하는 누나가 아닌 

언제나 자신을 노예처럼 부려먹는 제멋대로인 누나가 

자신이 좋아하는 누나이기에 사죠 나름의 누나의 죄책감을 덜어주는 방법

 

도중에 남매끼리의 대화를 엿들은 아이카가 끼어들면서

사죠가 누나에게 한 언행들을 꾸짖는 모습을 보이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원작에선 상당히 거친 대화였지만 (*원작에선 누나에게 썩을 년!이라고 소리침)

애니에선 많이 순화되어 싸움도 아닌 대화로 변질돼서 아이카의 반응이 이해가 가지 않게 되었네요

참고로 아이카에게 남매, 형제, 자매는 사이가 좋은 관계여야 하는 부류이기에 더더욱

 

결과적으로 사죠의 화해의 선물을 내밀며 

평소의 남매로 돌아오면서 원작 1권 내용까지 마무리됩니다

 

2화까지는 각색이나 생략부분은 솔직히 큰 문제가 아닐다 정도로 느꼈는데

3화에선 갑자기 여기 저기서 많이 삐그덕대는 듯하네요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하는데 뭐 내용에 큰 문제가 되냐면 그건 아니지만

보여주는 내용에서 빈곳이 많다는게 느껴져서 아쉬움이 큰듯

 

 

 

 

다음화 리뷰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4화 리뷰

 

원작 후기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2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