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9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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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8화 리뷰

 

 

 

9화 - 커피. 8:2 정도에 우유타서. 설탕 1티스푼, 캐러멜 파우더도 부탁할게 -

듣고싶지 않았던 불륜현장을 맛본 기분

물론 이치노세의 입장에서 들어서 그런거고 그냥 평범한 애정행각을 본 것뿐이지만

 

브라콘인 이치노세에겐 상당히 충격적인 장면

그럼에도 연인이 생긴 오빠에게 더이상 기대지 않기위해 이렇게 알바로 자립하기로 한 이치노세

 

어찌됐거나 이젠 제법 혼자서도 일을 상당히 잘하게 됬었네요

물론 아직 접객만은 조금 서툴지만

 

그때 사사키 후우카가 헌책방에 방문하면서

이치노세와 독서라는 공통점으로 제법 가까워지는 계기가 됩니다

 

이치노세에겐 독서라는 공통점에 적극적인 태도의 후우카를 상대하는게

접객으로 이어지는 성장의 거름이 될 듯

 

그 외에도 손님이 없는 틈틈이 진상 손님 대응을 연습하네요

 

이제야 제 몫을 하는 이치노세를 보고서 걱정없이 알바를 그만둘수 있게된 사죠

그때 사죠가 알바를 그만두게된다는 사실을 알게된 이치노세는 적잖은 충격을 받습니다

 

그렇게 알바를 끝내고 혼자 생각에 잠긴 사죠

이치노세는 어째서 자신에게 그런 사적인 이야기를 말해줬을까?

그 답은 의외로 쉽게 풀렸습니다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달리 없으니까'

학교에서도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모습을 본적이 거의 없었고

현재는 오빠와의 유대감이 있던 집에서도 자신이 있을곳을 잃었다고 생각할 이치노세

 

그렇기에 더더욱 자신이 있을 장소를 추구하며 알바에 집착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치노세의 오빠가 헌책방에 찾아오게 되는데

동생과 단둘이서 얘기하고자 하지만 이치노세가 오빠를 피하는 태도에서

결국 사죠가 함께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사죠가 참관인으로서 그동안 못했던 대화를 나누는 이치노세 남매

 

여기에 여자친구까지 합세하면서 오빠의 자리를 빼앗걸 미안하다느니

이제 알바는 그만두고 화해하자느니 주장하지만

혼자 독립하고자 하는 이치노세의 행동이 그렇게 이상한 것일까?

 

모두가 이치노세의 그런 노력을 부정하는 것같아 사죠는 

그런 이치노세를 긍정해주며 지금의 이치노세를 존중해달라고 부탁하네요

 

동생을 위하는 마음은 고맙지만 너무 과보호라고

그런 이치노세는 좋아하는 오빠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것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극복하고 축복해주고 싶은거라고

 

이렇게 이치노세 에피소드도 일단락되네요

 

그리고 예상대로 원작 3권으로 다시 되돌아와

체험 입학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에도 사실 사죠가 이치노세에 대해서 아이카와 상담을 하는 장면이 나와야하는데

여기서도 아이리의 존재가 아주 크기에

애니에서 사죠는 아이리와 만난적이 없어 완전히 생략되었네요

 

이만큼 사죠가 아이리의 집에 놀러간 일이 상당히 큰 이벤트이고 

아이카와의 거리를 줄이는 가장 큰 계기가 되는데 

애니에선 그게 완전히 빠진 만큼 내용마저 간략화 되었습니다

 

만약 애니에서 다룰 이야기를 축소시키기 위함이었다면 

그건 그거대로 성공일지도..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래도 비교적 이치노세 에피소드는 애니도 괜찮게 뽑았다고 생각되네요

 

 

 

 

다음화 리뷰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10화 리뷰

 

원작 후기

[꿈꾸는 남자는 현실주의자] 3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