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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혼잣말] 8화 리뷰

악어농장 202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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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 보릿짚 -

본가의 아침에 눈을 떠서야 비로소 집으로 돌아왔단걸 실감하는 마오마오

 

양아버지인 뤄먼은 아침부터 밭일을 하는데

이제 나이가 나이인 만큼 밭일을 그만 하셨으면하지만

양부의 고집을 꺾진 못하고

 

그리고 그때 마침 예고없이 방문한 한 소녀

그 소녀는 급하게 마오마오를 데리고 어딘가 달려가는데

 

그 곳에는 한 여성과 남성이 쓰러져있고

 

우선 숨을 쉬지 않는 남성부터 응급조치를 취하며

상황에 맞는 대처를 해나가네요

 

마오마오의 빠른 대처로 다행히 두 사람은 안정을 되찾지만

우선은 이번 일의 발단을 되짚어보는데

쓰러져있던 건 기녀와 그녀의 손님

 

방에는 술과 담배 냄새로 가득하고 깨진 유리잔

 

그리고 흩어져있는 보릿짚과 담뱃잎

 

우선 마오마오는 자신을 데리고 온 소녀에게 

아버지를 불러달라는 심부름을 보내지만

그 소녀의 눈빛이 어딘가 그늘져있습니다

 

뤄먼이 오자마자 바로 약처방이 시작되고

마오마오의 대처를 그럭저럭이라 평하는데

그 평가가 어딘가 불만인 마오마오

실제로 뤄먼의 경력을 생각하면 현재의 마오마오는 아직 갈 길이 멀고도 멀었습니다

 

이래봬도 일단은 약사로서의 스승이기도 하기에

이렇게 기회가 있을때마다 마오마오를 시험해보는데

 

마오마오가 생각한 독은 바로 '담뱃잎'

그렇기에 응급조치에 독의 흡수를 막기위해 물을 먹이지 않았지만

 

뤄먼은 처음부터 물에 독을 녹인 가정을 언급하며

마오마오가 놓친것을 제대로 지적합니다

마오마오 역시 자신의 부족한 부분과 새로 알게된 점을 곧바로 흡수하는 점에서

두 사람은 부녀 이외에도 좋은 사제관계

 

물론 집안 살림에 있어 주도권은 반대로 마오마오가 쥐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정이 많아 사례를 받지 않을려는 아버지때문에 더더욱 독해지는 마오마오

 

마오마오는 이번 일을 낙적할 방법이 없는 사내와

나갈 방법이 없는 여자의 동반자살로 추정하지만

 

이상하게 눈에 밟히는 남성의 옷

낙적할 수 없어 자살을 하기엔 너무나도 좋은 옷을 입고 있고

유독 남성만 심각했던 상태

 

뭔가 맘에 걸려 다시 상황을 보러 간 그때 

잠들어 있는 남성을 찌르려고 하는 사람을 발견하고

 

그 자의 정체는 바로 마오마오를 데리고 여기까지 온 소녀

남성에 대한 증오가 상당히 깊어 보이네요

 

물론 물리적 제재로 소녀를 막습니다

 

이후로 사정을 듣게 되는데

그 남성은 원래부터 문제가 많았던 손님으로 

 

기녀에게 달콤한 말을 걸어서 

낙적할 것처럼 굴다가 질리면 버리는 걸 반복해온 인간 쓰레기

 

실제로 원한을 사서 여자에게 찔릴 뻔한 적도, 독을 먹여진 적도 여러번 있던 남성

 

하지만 아버지가 거상인 까닭에 

아버지 뺵만 믿고 무슨 일이 터지면 돈으로 해결해왔고

소녀의 언니도 이 남성에게 버림받은 여성 중 한 명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번 일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마오마오

 

보통이라면 의사를 부를 상황에

굳이 (텃밭)부재중일 터인 약사를 부르러 온 소녀

한 마디로 일부러 시간을 끌어서 그 남성이 죽게 방치하기 위함

 

그럼에도 뭔가 걸리는데

평소에도 독에 먹여질 뻔한 일이 많았던 남성이 이렇게 쉽게 당할까?

 

여러가지로 추측을 하는 마오마오에게 괜한 억측은 그만두라는 뤄먼

실제로 뤄먼은 이미 이번 사건의 진상을 이미 파악한 상태

 

그렇게 추리를 거듭해서 도달한 대답은 

바로 이 사건은 동반자살이 아니라 살인(미수)이라는 것

 

범행에 쓰인 건 담뱃잎을 담가둔 독주

하지만 호위를 거느리고 다닐 정도로 의심이 많은 사내에게 

과연 어떻게 독주를 먹였을까?

 

그건 아무 이상이 없다고 눈 앞에서 보여주면 됩니다

즉 이번 범행의 범인은 바로 함께 쓰러졌던 기녀

 

두 종류의 술을 준비하여 차례대로 하나의 잔에 따르면

농도에 따라 층이 생기고

 

기녀들은 입술 화장이 지워지지 않도록 빨대를 이용해 마시기에

자연스럽게 아래층의 술만 마시는게 가능

 

이후 의심이 사라진 남성이 남은 독주를 마시게되고

 

그리고 의심받지 않도록 기녀도 죽지 않을 만큼의 소량의 독주를 마시면서

이로서 완성된 범죄

 

그렇게 보면 그 소녀 역시

아버지를 데리고 오는게 늦은 것도 있기에 

결국 그녀도 이번 범행을 미리 알고 있었던게 아닐까

 

소녀를 특히나 동정하던 기녀

이번 사건의 입막음으로 돈을 넉넉하게 사례한 할멈

의심하면 할수록 모두가 다 의심스러워질뿐

 

그렇기에 뤄먼은 억측은 그만두라고 마오마오에게 미리 못을 박은 것

이미 사건은 끝이 났기에 

 

창관도 후궁과 다를게 없는  화원과 새장

 

후궁은 황제의 화원이라면

창관은 돈있는 사내들의 화원

선택받는 자와 받지 못하는 자

그 독은 달콤하게 스며들어 중독되어 갑니다

 

메이메이의 말에 따라 별채에 방문한 마오마오

 

그 별채에는 한 기녀가 숨죽은 듯 누워있는데

그녀의 정체는 바로 마오마오의 친모, 펑시엔

 

사실 원작에서는 여기서 등장하진 않지만 

2쿨에선 마오마오의 친부가 등장할테니 그때를위해 애니에선 미리 복선을 남겨주고 있네요

 

사흘간의 휴가는 끝나고 다시 후궁에 복귀하는 마오마오

 

그동안 천상의 맛을 봐버린 리하쿠는 

더 이상 그 맛을 잊을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상태...

 

후궁에 돌아오고 나선 진시는

마오마오가 아무말 없이 떠난 것에 삐친 상태

 

물론 의리로 신분보증인으로서 리하쿠를 찾으러 간 것을 알지만

자신에게 찾아오지 않은 것에 결국 삐친 것

 

마오마오는 진시의 마음도 모른채

리하쿠에게 준 대가를 하룻밤이라는 오해 살만한 단어를 쓴 덕에

 

제대로 오해하는 진시 

 

그 모습이 그저 즐겁기만한 교쿠요 비

 

다음화부터 다시 후궁의 이야기로 돌아올텐데

슬슬 원작 1권도 후반부로 들어가네요

 

 

 

 

 

 

다음화 리뷰

 

[약사의 혼잣말] 9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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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후기

 

[약사의 혼잣말] 1권 후기

유곽에서 약사로 지내던 마오마오가 혼활로 인한 납치로 후궁에 시녀로 팔려가게 되면서 그곳에서의 사건 등을 다루는 작품 배경은 라노벨에서도 보기 드문 대륙의 중화권 문화를 다루기에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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