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싫어하는 미인 자매를 이름도 알리지 않고 구해주면 어떻게 될까?]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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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강도에게 습격받는 동급생 쌍둥이 자매를 구해주게 되면서
시작되는 하렘 러브코미디 
 
구해준 자매는 학교 내에서도 미인으로 유명하고
무엇보다 남자를 싫어한다는 소문이 나있지만 
그녀들을 구해준 계기로 가까워지는 러브코미디의 흔하고 흔한 클리셰지만
오히려 주인공이 둔감한 성격이 아닌 캐릭터라 그런지
흔해도 재밌는건 재밌다라는 느낌이 강한 작품이네요
 

히로인들이 남자를 싫어하게 된 원인도 그 외모가 이유이고 
그로인해 많은 것들을 당해왔고 심지어 강도 사건도 있었던 터라 충분히 납득할만하고
그런 히로인들이 주인공에게 빠진 것도 뻔하다고 생각되지만
주인공의 성격을 보면 충분히 개연성있게 풀고 있어서 좋은 듯
 
거기다 그런 주인공의 성격이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은 모습에서
현재 부모님을 전부 여읜탓에 그녀들의 호의에 더더욱 빠져가는 과정도 오히려 개연성이 완성되네요
 
다만 소미미디어에서 블랙이라는 라벨이 좀 수위가 쌘 라인업인데
일러스트도 '딸이 아니라 나를 좋아한다고?!'를 맡았던 일러레라
확실히 시너지가 대단한 작품
 
자신을 구해준 주인공을 찾고 나서부터는 다소 뻔한 뽕빨물스러운 전개지만

중학교 시절에 주인공이 처음 사귄 여자친구랑
친가쪽 복선도 있고 하니 여러가지로 전개면에서는 변화구도 기대해봄직합니다
무엇보다 어중간한 하렘보다 확실하게 맺고간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