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블레이드&바스타드] 1 ~ 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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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 슬레이어 작가의 새로운 RPG계열의 라노벨 원작의 '블레이드 & 바스타드' 
고전 rpg 게임으로 유명한 '위저드리'를 공식 세계관으로 삼고 있기에 
이쪽으로 지식이 많으면 상당히 많은 것들이 보이는 작품입니다
 
부활이 가능한 미궁에서의 모험을 그리는 점은 
최근 작품으로 따지면 던전밥과도 겹쳐보일텐데
실제로 던전밥이 이 '위저드리'의 던전 탐색 시스템에 많은 영향을 받은 쪽이라고 
작가 블로그에서 초기 설정을 남기기도 했죠
그런 의미에서 좀 시리어스한 던전밥 + 고블린 슬레이어 느낌이 많이 나는 작품
 
지금까지 도달한 적이 없었을 미궁 최심부에 처음 도달했을 파티가 발견한 시체
그 시체가 마법으로 다시 부활한 것이 본 작의 주인공 이알마스
부활 이전의 기억이 없는 주인공이 자신이 누군지 알기위해 미궁을 탐색하는게 주 내용이지만
정작 주인공 서사는 파티원이 된 라라자가 다 가지고 가는 중이라 
완성형 주인공 이알마스와 성장형 주인공 라라자
양쪽을 함께 보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
 

코믹스의 그림 작가를 맡은 사람이 리제로 2장 코믹스를 맡은 분이라
개인적으로 좋았는데 작풍이 달라서 그런지
리제로 코믹스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라 다른 사람이 그린건가 싶을 정도네요
 
원작에 비해 코믹스는 주인공의 행동원리가 다소 옅게 드러나고 있어서 
그 부분이 아쉽지만 그래도 전투신 연출은 원작만 볼때랑은 다르게
어렴풋이 이미지하던 것들이 뚜렷하게 형상화되는 느낌이라 그 부분은 만족
코믹스 2권까지가 원작 1권 절반까지 다뤘으니 빠르면 다음권 느리면 4권까지 가야 원작 1권이 마무리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