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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방영 기념 일러스트
17화 리뷰
마력재해로 인해 대규모 전이 사건에 휘말린 파울로
파울로는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의 딸 노른과 함께 초원 한 벌판에 우두꺼니 서있었는데
자신이 도착한 곳은 아슬라 왕국의 남부(리랴의 고향), 과거에 잠시 머물었던 적이 있어
그 도시 부근이란 것을 어렵지 않게 떠올립니다
그렇게 서둘러 피트아령에 도착했을때 파울로가 본 것은 소멸한 마을
제니스와 리랴, 아이샤
성채도시 로아까지 소멸해서 루데우스까지 모두의 행방은 묘연해지고
그렇게 정보를 모으던 파울로 앞에 필립을 모시던 집사 노인 알폰스가 접촉해오며
자신의 재산을 지원해 난민 캠프롤 세우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하나둘씩 인재가 모여 피트아령 수색단을 조직
그렇게 두 대국인 아슬라와 미리스에서 정보망을 확보하면
좀 더 빠르게 가족들의 정보를 입수할 수 있을꺼라 판단해 미리스로 향합니다
파울로가 사람들을 구하며 도와주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노른은
아버지에 대한 동경이 커져가지만
파울로는 난민 수색 활동을 해나가는 와중
가족들의 정보는 감감무소식에 정신이 점점 피폐해져만 가고
술에 의지해가는 날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점점 파울로에게 거리를 두기 시작해 수색단 활동도 잠잠해질 찰나
아들 루데우스와의 최악의 재회
파울로는 기스와도 재회하면서
최근까지 루데우스와 함께 행동해온 기스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토로하며
기스로부터 루데우스가 겪었던 이야기를 전해듣게 되는데
루데우스가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단걸 이미 어릴적부터 알고 있었으며
그 재능에 기뻐함과 동시에 어딘가 어린애같지 않던 태도에서 내심 열등감을 품고 있었던 파울로
그런 루데우스가 자신이 바라던 기대의 모습과는 다르단 사실에 화가 나버려 부자싸움으로 번지고
그런 파울로를 본 기스는 마대륙이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설명해주며
최악의 환경에서 살아남기 최선이었던 11살인 루데우스를 옹호해줍니다
가족들의 정보가 찾아지지 않자 여유가 없어져
중요한 것을 깨닫지 못한 파울로
자신의 현상태를 인지하고 다시 한번 루데우스와 제대로 마주하기로 합니다
과거, 아버지와 갈등으로 집을 뛰쳐나온 파울로
전생에 가족에게서 등을 돌려 부모님의 장례식도 마다했던 루데우스
서로가 가족이라는 관계가 익숙하지 않아 미숙한 두사람
루데우스 역시 뒤늦게 파울로의 얼굴을 제대로 마주하면서 본 그 모습에서
전생에 자신이 학교에서 심하게 괴롭힘을 당하고 그 괴로움에
등교거부를 하고 있을때 찾아온 중학교 친구의 태평한 듯 무심하게 내뱉은
한마디에 친구와 싸우고 나서 관계가 틀어지게 되고
이후에 다시 찾아오면 사과하자고 다짐은 했지만
괜한 자존심에 직접 찾으러 가지 않았던 자신의 미련한 얼굴과 겹쳐본 루데우스
하지만 전생의 자신과는 달리 스스로 이렇게 자신을 찾아와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준 파울로
전생의 기억이 그대로 유지된 채 이어져 온 새로운 인생에 한켠으론 파울로를 아버지로 인식하기보다
자신을 키워준 사람으로 인식하며 내려다 보고 있었던 루데우스는
자신이 할 수 없었던 파울로의 강인한 모습을 인정해
제대로된 부자간의 재회를 맞이하고
지금까지 감감무소식이던 가족과의 재회에 드디어 솔직하게 기뻐하며
정신적으로 몰렸던 파울로는 울음을 터트리고 맙니다
참고로 애니에서의 세심한 부분이랄까
루디는 항상 전투중에서 무영창 마법을 사용해서 애니에서도 기술명을 영창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데
루디가 유일하게 무영창을 하지 못하는 마법, 치유 마술은 제대로 영창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하지만 애니에선 근황 이야기는 완전 생략
앞으로의 방침을 재확인하는 루데우스
이미 자신들의 고향은 존재하지 않으며, 에리스의 가족도 발견되지 않은 상태
그럼에도 에리스는 최악의 상황까지 이미 각오를 다진 상태로
피트아령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파울로와는 화해했지만 노른과는 아직까지 친해지지 못한 루데우스
이 두사람이 사이가 좋아지기까지는 정말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 노른에게 형제는 소중히 하라는 루이젤드의 조언
웹연재 내용을 이미 아는 사람들이 보면 묘한 장면
물론 원작에선 없던 애니 오리지널 장면입니다
애니에선 루데우스 일행이 곧바로 항구도시 위스트포트로 향하는데
원작에선 화해하고 나서 일주일간 미리스에서의 생활을 보여주는데 그 내용은 완전히 생략되었네요
17화는 기본적으로 파울로와 루데우스의 화해에 초점을 두고
그 부분은 상당히 잘 다뤘지만, 그 외의 부분은 거진 다 생략되면서, 덕분에 원작 5권 1/4의 날라갔는데
18화 제목을 보면 실피의 근황을 보여줄 듯한데 3, 4, 5권의 번외편 에피소드를 생략한 내용 대신 채워넣을 것 같습니다
파울로의 업적들로 상당히 이미지가 나쁘게 알려져있는데
사실 향후 루데우스에게 있어 파울로의 존재가 정말 큰 역할을 하는지라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던 캐릭터
이제 애니에선 분량은 이걸로 끝이고 마지막에 짤막하게 얼굴을 내비치는 정도겠네요
빨리 2기가 나와야 다시 분량이 늘테지만,, 그땐
다음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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