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종영 애니 리뷰

[무직전생] 18화 리뷰

악어농장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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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직전생] 17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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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기념 일러스트

 

 

 

18화 리뷰

중앙 대륙으로 가기 위해 웨스트포트로 향하는 배를 탄 루데우스 일행

 

이번 18화는 이 시각의 록시 시점을 다룬 원작 5권의 막간을 다룹니다

 

옛 지인인 노코파라와 대화하는 장면으로 시작되지만

사실은 원작에선 록시가 자신의 고향에 갔다 오고 나서 만나는데

애니에선 정반대로 진행되네요

 

2년 전 데드엔드라는 3인조에게 당했던 이야기에 얼굴이 사색이 되고

역시 록시의 스펠드족에 대한 공포는 여전하네요

루디의 스펠드족 인식 개선의 일은 멀고 험난합니다

 

노코파라의 조언으로 고향인 미굴드족 마을로 돌아온 록시

록시가 고향을 뛰쳐나온 이유는

미굴드족의 특수능력인 염화를 사용할 수 없는 특이체질이기 때문인데

 

미굴드족은 기본적으로 같은 미굴드족끼리는 말로 통한 대화가 아닌

염화로 대화를 주고 받기 때문에 염화를 하지 못하는 록시에겐 조용한 마을은

이질적이고 폐쇄적으로 혼자 동떨어진 소외감 그 자체

 

물론 상대가 염화를 보내온다는 노이즈는 느끼지만

그걸 받아들이고 이해하지 못하는 록시에겐 그저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일방통행의 커뮤니케이션..

그 일방적인 소통에 소외감을 느껴 록시는 이 마을을 떠나 모험가가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부모님과의 재회

이 둘은 록시의 특이체질을 알기에 입으로 말을 걸어주지만

염화가 아닌 입으로 하는 말은 미굴드족에겐 그저 손님에게 하는 외국어 

중요한 말들은 오직 염화로만 전하기에 그것을 아는 록시는 더더욱 미굴드족으로서 소외감을 느낄 뿐

 

부모라 해도 결국 미굴드족 

부모끼리의 사소한 염화에도 끼지 못한 채

자신의 미굴드족으로서 미숙한 사실만 재확인합니다

 

그렇게 서둘러 마을을 벗어나고자 하는 록시지만

슬퍼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어릴 적 자신의 특이체질을 처음 깨닫았을 때의 절망감과 소외감

 

하지만 그런 자신을 자식으로서 사랑을 말해주었던 부모님들의 애정이

 

결코 말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마을에 좀 더 머물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루데우스가 이곳에 방문했다는 사실이나

데드엔드 3인조가 사실은 루데우스란 사실을 알게 된 록시

 

예정보다 길었던 사흘간의 고향에서의 생활을 뒤로하고

루데우스가 무사하단 소식을 알았으니 이제는 제니스, 리랴와 아이샤의 정보를 찾아 

마대륙의 북서부로 향하며 록시의 막간도 마무리됩니다

 

루데우스와 파울로의 부자싸움에 이어

이번 막간도 다른 의미로 가족애를 잘 보여주는데

각색이 조금 들어갔지만 상당히 짧은 내용을 한화로 꽉 채웠네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 화부터는 원작 6권에 진입하겠네요

그나저나 이대로면 원작 6권까지 다룰 줄 알았는데 원작 7권까지 다룰듯합니다

원작 7권이 워낙 짧기도 하고 학교 편 바로 직전이기도 하니 오히려 끊기 좋을지도

 

 

 

 

다음화 리뷰

 

[무직전생] 19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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