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12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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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한 요란제가 끝이 나고 시작되는 고등학교 2학년 마지막 이벤트 수학여행 편

이번 에피소드의 메인은 바로 어릴적부터 죠로와 함께 있었던 소꿉친구

 

최근 마땅한 활약이 없어 비중이 적었던 히마와리

그런 히마와리가 다른 히로인들이 죠로의 도움이 되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은 그저 소꿉친구라는 이유로 옆에 있었을 뿐 

아무런 힘도 되어주지 못한 것에 대한 열등감을 품기 시작해 죠로와 거리를 두기 시작하는데

 

 

수학여행지에서 홋카이도로 전학간 죠로와 히마와리의 도 한 명의 소꿉친구 라일락과의 재회로

세 사람의 어긋난 관계와 그때부터 이어져온 마음을 다루면서 

본 작품의 러브코미디 결말에 큰 영향을 주게되는 계기를 불러 일으키네요

 

초반에는 상당히 정신사나웠는데

후반에 갈수록 이야기의 흡입력이 살아나면서 이번에도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죠로의 첫사랑, 라일락의 마음, 히마와리의 결심

읽고보니 역할만 바뀌고 12권은 11권과 완전히 동일한 구성이네요

이런 장치를 잘 짜는게 이 작가의 장점

 

에필로그에선 죠로가 히로인들과의 약속을 깨뜨리면서

새로운 약속을 하며 죠로 역시 자신의 각오를 드러내면서 본 작품의 러브코미디도 끝을 향해 달려가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