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에이티식스-] 7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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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왕국편이 끝나고 이어지는건 맹약동맹편

하지만 7권은 본격적인 다음 에피소드에 넘어가기에 앞서 다소 쉬어가는 듯한 단막극에 가깝네요

 

연이은 전투로 공을 세운 제86 독립기동타격군

그렇게 얻은 한달간의 휴가 생활을 보내는데

본 작품에서 보기 어려운 휴양은 여러가지로 색다른 느낌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건 바로 신과 레나의 관계

6권에서의 계기로 서로 의식하게 되었고

신은 주변이 눈치챌 정도로 성격이 변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정작 레나는 아직까지 공화국에서 에이티식스를 인간으로 보지 않는 표백제라 불리는 일파들의 존재를 알게되고

그 표백제들의 주장을 레나의 존재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자신이 하얀 돼지란 사실을 떠올리며 주춤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네요

 

 

이와 같이 이번 7권은 신과 레나의 관계를 주로 다루면서

주변에서도 이 둘이 이어지게 도와주는 등

여러가지로 수학여행같은 에피소드

 

다만 그런 와중에도 상당히 중요한 떡밥들을 다소 뿌리고 있기에

이후 레기온과의 전쟁이 레기온의 지휘권한 자격을 두고 인간과 인간의 전쟁으로 번질 우려까지 나오는데

일단은 그걸 제쳐두고라도 신과 레나의 관계를 집중 조명하고 있단 점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한 권이였네요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