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간은 가열해라] 11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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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돼지의 간은 가열해라] 10화 리뷰

 

 

 

11화 - 초상은 이때다 싶을 때에 -

드디어 왕도로 향하는 입구에 도착한 제스와 돼지

둘의 앞에 한 여성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녀의 마법으로 제스와 돼지의 상처는 전부 치료되고

 

왕도 내부로 안내해주면서

그녀에게서 노트의 안전을 확인하고 나서야 긴장이 풀린 제스

 

더러워진 몸을 씻어내면서

쌓인 피로를 푸는 제스와 돼지

 

둘의 여행은 이걸로 끝나고

드디어 인간으로 돌아가는 직전에 서있는 돼지는

기쁨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한 걱정이 더 앞서네요

 

드디어 왕와 알현하게 된 제스와 돼지

왕의 이름은 이비스

 

그리고 이비스의 손자 슈라비스

 

그리고 제스와 돼지를 안내해준 여성이 바로

슈라비스의 어머니이자, 왕의 며느리 비스

 

숙명에 따라 무사히 왕도에 도착한 예스마인 제스는

왕에게 자신의 소원을 말하는데 

제스의 소원은 돼지가 인간으로 되돌아 가는 것

 

그리고 왕인 이비스는 그 소원은 이루어 줄 수 있다고 단언하지만

조건을 내거는데 그 조건은 그 과정을 제스가 마지막까지 똑똑히 지켜보는 것

 

그리고 돼지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방법은 

마법도 뭣도 아닌 바로 돼지를 죽이는 것

 

사실 돼지는 돼지의 간을 생으로 먹어 

생과 사의 경계에 있던 영혼을 어느 강력한 마법에 의해

이곳 메스텔리아의 돼지의 몸에 정착된 것인데

 

되돌아가는 방법은 그 영혼을 속박하고 있는 돼지의 육체를 해방함으로서

영혼은 다시 원래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현재 원래의 세계에 있는 주인공의 본래의 몸은 아직 의식불명의 상태로

만약 이곳에 계속 머물고 있다간 본래의 육체가 사망하게 되면서

끝내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

 

즉 결국 돼지에겐 이세계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은 극히 한정되어 있다는 의미

물론 모든 걸 포기하고 돼지로서 이곳에 계속 머무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때 왕은 제스에게 제안을 하나 하는데

바로 왕가의 일원으로 거두어 주겠다는 것

제스처럼 우수한 마력을 소지한 마법사는 왕도에서도 무척 중요한 요소

 

즉 예스마의 진짜 정체는 바로 마법사이며

예스마라는 시스템 자체가 과거 암흑시대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기위한  

마법사의 수를 조절하는 시스템

 

그리고 왕도로 무사히 도착한 우수한 예스마만이

은 목걸이에서 해방되어 마법사의 일원으로서 현재의 왕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럼 예스마에 얽힌 가혹한 규율

몸종으로서의 대우 그리고 예스마가 여자뿐인 이유란?

이 모든 것에도 전부 의미가 있는데

 

마법사들이란 개개인이 강력한 힘을 지닌 존재

그런 존재들이 과거에 힘을 휘둘려 생긴 일이 바로 암흑시대의 전쟁이고

그 결과 마법사들은 왕가를 제외하면 쇠퇴하게 되었는데

 

마법사란 존재는 기본적으로 강한 공격성을 가지도 태어나며

힘과 공격성의 이유로 서로를 죽고 죽였던 암흑시대

 

그리고 왕조의 선조인 바티스가 자신을 제외한 모든 마법사들을 제압하면서

현재에 이른 것이 왕도

 

은 목걸이는 마법사들에게서 강한 공격성을 봉인하는 마도구 역할로

그 성과는 생각보다 뛰어났고

 

노예 취급을 받으면서 자기 중심적인 성향을 누그러뜨리면서

마법사의 본능을 제어하는 시스템이 바로 현재의 예스마

 

하지만 인간이 존재하는 한

비틀림은 어디에선가 반드시 발생하는 법

 

그걸 예스마라는 몸종에게 떠맡게 하면서

사회의 불만을 억누름과 동시에 마법사의 수도 조절해온 것

 

그리고 그 시련 끝에 살아서 왕도에 도착한 예스마들은 

우수한 존재는 왕가에 들여 핏줄을 맞아 들입니다

비스도 원래는 왕도에 도착한 예스마 출신

 

그리고 예스마가 여성밖에 없던 이유는

예스마의 자식들은 전부 마법사로서 태어나는데

아이를 언제 만들지 알 수 없는 남자는 태어나기 전에 처분하고

태어난 여자는 목걸이로 관리하며 가혹한 환경에 던져 넣음으로서 철저히 관리해온 것

 

즉 왕도가 모르는 곳에서 마법사의 유출을 막기위함

그렇기에 예스마를 겁탈한 자들에게도 사형에 처하는 중벌이 내려집니다

 

물론 현재의 시스템이 예스마들에게 너무나도 잔혹한 것임을 

왕인 이비스도 알고 있지만

그렇더라도 암흑시대보다는 훨씬 낫다는 것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이 편향된 평화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예스마의 진실을 알게되고

인간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돼지와 제스

가혹한 환경 속에서 짧지만 함께한 여정은

힘들고 슬픈 일도 많았지만 두 사람에게는 분명 좋은 추억이 되었고

 

제스는 지금껏 비밀로 해왔던 것을 돼지에게 밝히는데

이전에 돼지도 모르는 검은 리스타를 어디에 썼는가에 대한 부분

 

그 검은 리스타를 이용해 빈 소원은 

혼자서 여행을 떠나는 것이 무섭기에 자신을 도와줄 누군가와 만나게 해달라고

 

그 소원을 통해 의식불명이던 주인공이 이곳 메스텔리아에 이끌려

돼지의 몸으로 눈을 뜬 이유입니다

 

 

드디어 이 작품도 다음주면 애니가 끝나네요

딱 원작 1권까지로 끝날 예정인데

사실 원작 2권부터가 진짜 메인 스토리인지라

애니는 그냥 프롤로그 수준

 

2기가 나올까 싶지만 

1기 퀄리티가 좀 메롱이여서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다음화 리뷰

[돼지의 간은 가열해라] 12화(完) 리뷰

 

원작 후기

[돼지의 간은 가열해라] 1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