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 익스트림 노벨/약사의 혼잣말

[약사의 혼잣말] 14권 후기

악어농장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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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황족에 얽힌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약사의 혼잣말 14권
황제에게 일족을 지칭하는 '이름'을 하사받은 이름 있는 일족의 사람들
시작은 이름 있는 일족의 회합에 마오마오가 반강제로 참가하게되면서
여러 일족과의 접점을 다루기 시작하는데
 
지금까지 자주 나온 가오슌의 가문인 마 일족이나 라칸의 가문인 라 일족
그리고 최근 들어 멸망한 시 일족이 이름 있는 일족으로 많이 언급되었다면
이번에는 리슈 전 비의 가문인 우 일족과 과거 황족을 사위로 받아들인 황족의 혈족을 타고난 신 일족이 대두되면서
이 두 일족의 40년 간의 일그러진 우정과 라 일족이 중재를 두고 화해를 다루면서
각자 일족들 사이에서 관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네요
 
그리고 리슈를 마음에 품고 있던 바센을 위해 나선 마 일족도
마오마오를 내세워 두 사람이 맺어질 가능성을 열어둔 것도 개인적으로 반가웠습니다
무엇보다 진시의 시녀인 스이렌의 정체가 아둬의 친모였다는 사실이 놀랐는데
결국 스이렌은 자신의 손자를 돌봄과 동시에 손자며느리감에게 신부 수업까지 해준 격
 
그 외에 도둑이 들었다는 소식에 녹청관으로 달려간 마오마오
도둑이 든 피해자는 황족의 사생아의 피를 이었다는 간판문구를 내세우는 죠카
도둑이 노린 것은 죠카가 자신의 아버지가 되는 황족의 사생아가 남겨둔 옥패로
이 사건을 통해 슬슬 이 간판을 포기하고 기녀를 은퇴하고자 하는 죠카의 모습도 담고 있는데
 
이 모든 사건들이 이전권과 이어지면서 황족의 핏줄을 뒤에서 몰래 조사하는 집단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되고
거기서 또 한 명의 과거 황족인 '화타'의 후예 티엔요우까지
죠카의 옥패를 진시에게 전달하고 본격적으로 조사에 임하는 마오마오 일행들과 하나둘씩 밝혀지는 사실들
 


현재 군부에서는 젊은이들이 황태후파와 황후파로 나뉘어 파벌 다툼이 발발하고
그 사이에서 황후파가 새로운 황족을 내세워 새로운 파벌을 옹립한다는 계획들까지
이야기는 돌고 돌아 현재 중립파인 라칸의 입장과 마오마오와 진시의 관계를 보면
꽤나 복잡한 이해관계들이 만들어지고 있네요
 
마지막엔 화타의 서까지 발견되면서 
다음권은 이 화타의 서를 다룰텐데 최신권 개요를 생각하면 
다시 1권에서 시작된 스노우볼이 상당해질 것 같습니다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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