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 14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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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백성에거서 전해들은 성검의 탄생과 전말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재액의 비극을 막고자 함께 행동하는 이스카와 앨리스리제
하지만 재액을 소멸시키면 성령은 본래 있던 곳으로 되돌아가기에 
사실상 성령술사들의 성령의 힘은 사라진다는 사실에 
현 제국과 황청의 관계에서 재액과의 전투가 끝난 후의 불안한 미래에 여전히 갈등하는 앨리스리제의 모습도 잠시
 
일리티아에게 숙부가 재액에 침식당해 변이되어 분노한 미젤히비와
황청의 스파이로서 제국에 잠입했던 전직 대장 샤놀로테가 손을 잡아
재액의 힘을 얻고자 제국을 습격하면서 드디어 길고 길었던 제국과 황청의 전쟁
나아가 황청 안에서 긴 시간동안 대립해왔던 왕가 3가문의 갈등의 끝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미 최종 보스로서 재액이라는 공통의 적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국과 황청의 관계를 마무리하는 단계를 그리는데
그 과정을 두 가지 시점으로 황청 내의 3가문의 왕녀들
성령술사이면서 제국의 병사로 살아왔던 샤놀로테와 
제국의 병사이면서 의도치않게 성령술사가 된 미스미스의 시점들로 
상반되지만 같은 처지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며 화해하는 모습을 제국과 황청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 같아 좋았네요
거기다 미스미스의 성령이 황청의 초대 여왕과 성령이 같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를 보여주는 듯
 
이제 드디어 본격적으로 제국과 황청이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싸우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최종 국면에 더욱 가까워졌지만 다음권은 지금까지 계속 미뤄놨던 
황청의 여왕인 밀라베어와 샐린저의 과거 이야기를 제대로 다룰 것 같습니다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