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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기념 일러스트
22화 - Shin -
닿지 않을 걸 알면서도 중얼거리는 키리야 노우젠의 독백
죽은 자는 살아있는 자가 만날 일은 결코 없는 과거
그리고 그런 자신과 겹쳐보는 신에이 노우젠의 모습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없는 공허한 눈동자
키리야를 죽이고 함께 죽을 각오를 하던 신
자신과 닮은 먼 친척의 얼굴, 하지만 혼혈인 자신과는 다른 눈동자 색
지켜야 할 것도, 돌아갈 장소도, 바라는 목표도, 마지막에 불러야 할 상대조차도
그리고 살아있기 위한 이유마저도 없는 신
남아있는거라곤 형이 남기고 간 상처 뿐
그럼에도 또 다시 살아남은 신에게 덮쳐오는건
살아있다는 죄책감과 혼자 남겨진 고독감
이러한 연출에 공들인 모습이 상당히 인상깊네요
그렇게 살아남은 자기자신을 저주하며 오열하던 신에게 다가오는 하나의 레기온
*원작에선 없는 애니 오리지널 연출
그리고 그 레기온을 격파하는 하나의 폭격
좌절하던 신의 시야에 나타난 것은 레나의 모습
레나는 신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알아보지 못하고
신 역시 레나의 모습을 실제로 본적이 없기에 서로 알아보지 못합니다
*원작에서는 프레데리카와 먼저 접촉하고 이후에 만나는 것이 레나
레나가 스스로 관등성명을 대자 레나임을 깨달은 신
자신(에이티식스)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레나의 모습을 보며
아무것도 없는 자신이 살아남은 사실에서 구원해준 레나의 한 마디
-
당신도, 그렇겠죠. 계속 싸웠으니까, 살아남았으니까, 지금, 거기에 있습니다
그 사실을 더 자랑스럽게 여겨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
결국 얼굴을 직접 마주하는 타이밍은 놓쳤지만
그건 마지막화에 남겨둘 극적인 재회에 양보를
레나는 아직까지 자신이 대화한 사람이 신에이 노우젠인걸 모르는 상태
스피어헤드 전대 전원 무사생존에
혼자 남겨진게 아님을 알자 기뻐하는 신
폭발하는 순간에 프레데리카를 지켜준 키리야 노우젠
이전 신을 지켜준 쇼레이와 같은 상황
프레데리카와의 대화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원래 원작에서는 레나가 등장하기 전에 먼저 나누는 대화라
프레데리카가 이능력으로 엿본 것은 원래는 신의 동료들에게 품은 감정들
애니에선 이 순서가 반대로 바뀌어서 레나에 대한 것으로 변경되었네요
덕분에 자신들이 도달한 장소가 이런 전쟁터가 아니라는 것을 언급하며
마지막화에서 이루어질 재회에 좀 더 극적인 연출을 도모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순서 바꾼건 좋은 선택인 듯
이제 다음이 정말 마지막입니다
미뤄진 만큼 연출에 신경쓴게 보여서 만족
최종화는 원작 3권 종장과 원작 1권 에필로그로 애니는 깔끔하게 끝나겠네요
다음화 리뷰
원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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