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애] 12화(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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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살애] 11화 리뷰

 

 

 

방영 기념 일러스트

 

 

 

최종화 - MY NAME -

자신을 잡으러 온 불한당에게 심한 폭력을 당한 소년

그리고 다른 목적이었던 '송량하'와 샤토도 노리고 있는데

 

한편 샤토가 쏜 총에 맞은 '량하'

아직 죽지는 않았지만 상처는 치명적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한 일을 어렴풋이 알면서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어린 샤토

그저 위험한 곳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세 사람 모두 상처를 입어 괴로워하는 모습이 애잔합니다

 

'량하'는 괴로워하는 샤토를 데리고 엉망인 몸을 이끌고 이곳을 떠나기로 하고

 

그 모습이 현재의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그때와 전혀 달라지지 현재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원작에서는 두 장면 모두 따로따로 나오는 씬인데

애니에서는 동시에 보여주면서 더욱 극적인 연출을 만들어줘서 좋은 듯

 

자신뿐만 아니라 '량하'와 샤토까지 노리는 것을 알고 끝까지 저항하는 소년

상대가 방심하고 있어서 결국 손에 피를 묻히며 벗어나는데 성공합니다

 

가까스로 오두막에 돌아왔지만 남은 건 혈흔뿐

 

자신에게 이름이란 그때 잠시나마의 식별용일 뿐

마음 내킬 때 이름을 가르쳐 주기로 한 '량하'와의 가벼운 약속은 결국 지키지 못한 채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누군가의 신고로 병원에서 입원해 있고

 

그런 소년을 찾아온 한 명의 경찰

목소리를 들으면 알겠지만 바로 샤토의 양아버지

 

형사에게서 '송량하'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듣게 되고

사망원인은 목에 난 총상에 의한 출혈사 

즉 샤토가 쏜 총이 원인

 

'량하'는 죽어가는 몸을 이끌고 하루 동안 샤토를 최대한 멀리 피난시키기 위해

운전해왔고 결국 출혈사로 사망한 채 발견

 

댄크워스는 기록이 말살된 '송량하'의 정보를 통해

소년에게 이 일에 대해서 잊으라고 충고하러 온 것

 

소년은 같이 있던 여자애(샤토)에 행방에 대해서 물어보지만 

자세한 것은 알려주지 않지만 '송량하'가 죽어가면서도 누군가를 지키고자 했단 사실만 알려준 채

모든 사건은 흐지부지하게 마무리됩니다

 

애니에서는 생략됐지만 댄크워스가 샤토에 대해서 조사하던 중 정체를 깨닫고 샤토의 정보를 은폐한 것인데

모든 것을 없었던 일로 묻어두고 한 남자아이('송량하')가 지키고자 했던 그 아이(샤토)를 지키기 위함

 

시간이 흘러 '량하'가 살던 곳에 방문한 소년은

'량하'의 친구와 만나게 되면서 '량하'의 행방과 소년의 이름을 묻는데

 

그 물음에 소년은 자신의 이름을 송량하라고 밝힙니다

'송량하'가 지키고자 했던 모든 것을 없었던 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고자 했던 그 소년('송량하')이 존재했음을 증명하기 위해

 

이렇게 과거 회상이 끝나고 시점은 다시 현재로 넘어와

정신을 차린 샤토는 그때의 기억을 떠올렸고

 

자신의 눈앞에 있는 '송량하'는 분명 예전에 자신의 손에 죽었을 터였지만

지금 자신의 눈앞에 다시 나타난 또 한 명의 송량하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샤토를 안아주며 달래주는 량하는

 

샤토가 '자신'을 지금까지 밀어내지 못한 이유

그 이유가 기억은 잊었어도 그 '이름'만은 잊지 않았기 때문이란 사실을 깨달으며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이유와 '송량하'가 해온 모든 것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아무것도 없었던 게 되지 않았음에 구원받습니다

 

장면이 바뀌면서 도니가 누군가에게 각하라고 부르는데

휠체어를 탄 노인이 바로 노블 가의 당주이자 샤토의 친할아버지

 

니카는 리트란 서포트에 잠입해 짐(인도인)과 접촉을 하고

 

샤토는 량하와 대등한 관계를 쌓기 위해 정식으로 고용하기로 하는데

 

칼같이 거절하는 량하

 

하지만 샤토에게 협력을 약속하며

애니는 이래저래 조금 애매한 부분에서 마무리되네요

 

원작이 13권으로 완결될 것이란 게 작가 피셜로 확정난만큼

2기가 나온다면 완결까지 전부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현재 원작은 일본에서도 최근에 12권이 나온 상태 (국내는 10권까지)

 

원작 8권 도입부에서 감질나게 끊었지만

그래도 량하와 샤토의 관계는 어느 정도 푼 상태로 매듭지어서 찝찝한 느낌인 덜 하네요

슬슬 원작 11권도 국내 정발 나올 때 된 것 같은데

 

어딘가 작화나 연출 부분에선 아쉬운 점은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뽑은 듯

 

 

원작 후기

[살애] 5 ~ 9권 후기

[살애] 10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