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노벨/새 엄마가 데려온 딸이 전 여친이었다

[새 엄마가 데려온 딸이 전 여친이었다] 3권 후기

악어농장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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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권의 메인은 미즈토의 자칭 친구인 카와나미와

유메의 친구 미나미의 이전부터 이어져온 악연을 다루고 있네요

 

어릴적부터 일 때문에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았던 부모님들의 영향으로

옆집에 살던 카와나미와 미나미가 친해지는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고

그렇게 시작된 이웃집의 소꿉친구 관계가 조금씩 조금씩 유대감을 형성하기 시작하면서

이윽고 연인관계로까지 발전하지만

 

 

이전에 들었던 여친이라는 존재보다 더 재밌는 관계라는 말이 계기가 되어 

카와카미와 연인관계가 된 미나미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점점 더 독점하고 싶어지고, 의존하게 되면서 

끝내 병적인 집착이 되어 끝이 좋지 못한 결말에 이른 두 사람

고등학생이 된 현재 두 사람은 천적관계로서 서로 으르렁거릴뿐

3권에서는 그런 두 사람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과거의 잘못과 실수를 마주보게하고 있습니다

 

카와나미와 미나미의 관계는 미즈토와 유메의 관계와 상당히 닮아있는데

그런 두 관계가 서로 관찰하게되면서 제 삼자의 시선으로 냉정하게 판단하는 계기를 준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었던 에피소드였네요

 

미즈토와 유메의 관계는 의붓남매가 되기 전에는 연인으로서 지내왔고

그 끝은 좋지 못했지만 깔끔하게 매듭을 지은채 끝난게 아닌 서로의 오해와 작은 엇갈림으로 시작돼 끝나버려서

그때의 감정이 의붓남매가 된 현재까지 응어리진채 소화되지 못한 관계로 

미련이 있는 듯, 없는 듯 애매하게 남아있는 그 모습이 이후에 어떤식으로 끝을 맺을지가 궁금해지는 작품인 듯

다만 현재까진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오히려 진짜 남매같은 관계로 보이는게 더 크네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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