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노벨/새 엄마가 데려온 딸이 전 여친이었다

[새 엄마가 데려온 딸이 전 여친이었다] 4권 후기

악어농장 2022. 4. 26.
728x90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댓글 하나에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

*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4권의 메인은 귀성, 부모님이 재혼을 하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친척모임

그 곳에서 마주하는 이리도 미즈토라는 한 사람의 근원

이번 4권은 전체적으로 유메의 시점으로 진행됩니다

 

몸이 약해서 미즈토를 낳고 얼마 안가 세상을 떠난 미즈토의 어머니

그렇기에 미즈토에겐 어머니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자리지만 주변에선 어째선지

어머니가 없다는 것만 보고 불쌍하다는 듯, 장하다는 듯 대하는 친척들의 태도에 

자신이 있을 곳이 없었던 장소에서 유일하게 찾아낸 보금자리인 증조 할아버지의 서재

그 곳에서 증조 할아버지의 자서전을 보고서 만들어진 독서에 대한 열의가 훗날 자신에게 한 명의 인연을 가져다 주었고, 현재는 사라진 공백

4권에서는 그 공백의 자리에 아직까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에게 선전포고하는 내용을 담고있네요

 

지금까지 계속 부정해왔던 미즈토와의 연인시절의 과거들

수수했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지금의 자신과 완전 반대인 못난 자신

유메는 이리도 가의 친적들과 만나면서 느낀 위화감들을 되짚어가면서

고독했던 미즈토가 어떤 사람인지 하나하나 새롭게 알아가는 과정에서

과거의 자신의 잘못을 전부 미즈토에게 떠넘겨 자신은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끝나버린 그 관계에 아직 미련을 가지고 있단 사실을 자각하면서

 

 

아야이 유메가 아닌 이리도 유메로서 두 번째 첫 키스와 함께

미즈토의 마음 속 한켠에 남아있는 아야이 유메에게 선전포고하는 이리도 유메의 각오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인인 듯, 남매인 듯 애매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이 단숨에 한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드디어 본격적으로 러브코미디의 재시작을 알리는 한 권

애니는 딱 4권까지 다루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여기서 일단 매듭을 짓는 성격이 강하네요

작가 후기에도 4권으로 1스테이지 종료이니 거진 애니는 여기까지인건 확정

 

이전에도 둘 사이의 오묘한 듯 애매한 듯한 관계가 독자들과 밀당하는 듯해서 좋았지만

이제는 그런 애매함(미련)을 접어두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점으로선 개인적으로 좋은 듯

 

 

평점

★★★★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