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엄마가 데려온 딸이 전 여친이었다] 2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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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새 엄마가 데려온 딸이 전 여친이었다] 1화 리뷰

 

 

 

2화 - 전 커플이 간병하는 날  "38도라고 들었는데" -

미즈토에게 접근해오는 한 학생, 카와나미 코구레

미즈토는 또 다시 유메에게 잘 보이기 위한 연막으로 착각하지만

카와나미는 오히려 미즈토와 유메의 관계를 응원하는 쪽으로 순수하게 미즈토에게 호기심을 느껴 다가온 것

러브코미디에 흔히 나오는 주인공의 친구 역

 

그리고 유메의 몸에 아주 큰 관심을 보이는 여학생, 미나미 아카츠키

원작에서는 가슴이 아닌 키가 작년에 미나미와 비슷하다고 유메가 언급하는데

애니에선 역시나랄까 가슴이라고 각색되어 나옵니다

물론 원작에서도 가슴 사이즈 이야기는 나오지만

 

유메는 이른바 고교데뷔로 이전의 자신과 완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참고로 이리도와 사겼을 당시에는 수수한 문학소녀

그리고 과거의 자신에서 변하기위해 현재 엄청난 노력을 거듭 중

 

그런 유메가 변하고자 한 계기가 미즈토때문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변하기 시작하면서 이리도와의 관계에 금이 가고 맙니다

다만 애니에선 이러한 과거 사귈적 이야기는 일체 언급이 생략

 

이번 체력 검사 에피소드에도 과거 연인이었을 적의 시절과도 연관되어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번갈아 보여주며 현재의 관계가 어떤지를 시사하는 목적이 큰 부분인데

애니에선 과거 이야기가 완전히 생략되니 그냥 평범한 학교 생활로 전락한 모습

솔직히 이 작품의 애니화에서 가장 불만인 점

 

2화는 기본적으로 주인공들의 친구가 각각 등장을 다루는데

참고로 이 두명도 미즈토와 유메만큼 악연으로 얽힌 사이입니다

 

이 둘의 이야기도 기대하시면 좋지만

현재 애니 연출이나 각본 상태를 보면 애니에서 이 둘의 이야기를 살릴 수나 있을까 싶네요

 

이후 감기에 걸린 유메가 미즈토를 과거의 모습과 겹쳐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아직 유메에게 미즈토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치

 

그런 유메를 병문안 온 미나미는 미즈토의 태도에서 여자친구가 있었던 것을 유추하며

현재 유메와 한 지붕에 사는 걸 여친이 생기면 불편하겠느니 농담삼아 걱정해주네요

 

미나미가 돌아가고 둘이 남은 미즈토와 유메

열로 재정신이 아닌 유메는 연인 시절의 과거에도 한번 미즈토가 학급 프린트를 전해주러 유메 집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미즈토는 유메의 부모님이 돌아오실까봐 먼저 집을 떠난 적이 있어 

그때의 이야기를 애니에서 유메가 언급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애니에선 생략하고 보여주질 않으니

뭐랄까 진짜 무성의하게 느껴집니다

 

그나마 마지막에 짤막하게 과거 연인이었을 적 이야기를 미즈토의 독백으로 보여주지만 

사실 원작에선 이런 식으로 미즈토나 유메의 시점으로 각 에피소드 시작때마다 나옵니다

 

연인이었을 두 사람이 작은 엇갈림과 오해로 헤어지고

얼마 안가 부모님의 재혼으로 의남매가 되면서 시작된 지독한 인연

연인도 가족도 남매도 되지 못한 채 

애매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본 작품

일단 애니를 2화까지 봤지만 기대보다 상당히 실망이 크네요

 

원작의 필력과 연출이 애니가 못 따라가는 느낌

그냥 애니는 흔하고 흔한 평범한 양산형 러브코미디 그 자체인 듯

 

 

 

 

 

다음화 리뷰

[새 엄마가 데려온 딸이 전 여친이었다] 3화 리뷰

 

원작 후기

[새 엄마가 데려온 딸이 전 여친이었다] 1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