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 댓글 하나에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
*관련 작품의 게시글은 태그를 이용해주세요
이전화 리뷰
방영 기념 일러스트
3화(=14화) - 리라이팅 -
오랜만에 등장하는 루비
2기에 들어선 1화에 잠깐 얼굴을 내민것을 제외하면 첫 등장인데
사실 이 장면도 원작에선 없던 오리지널 씬
루비는 신생 B코마치로서 아이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중이지만
같은 멤버인 카나가 현재 연극무대로 빠져 있는 동안에는
역시나 활동에 제약이 있네요
그 무렵 아쿠아는 아카네에게 이끌려
연극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러 데이트를 하러 가는데
연극이라는건 그저 영화와 큰 차이가 없다고만 생각했던 아쿠아
하지만 아카네에게 이끌려 체험한 경험은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
실제로 요즘 일본이나 중국의 2.5차원 무대화는 꽤나 본격적으로
디지털 스크린이나 4DX를 적극 활용하는 편
그리고 그런 연출이 있기에 비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기에
옛날 방식에선 제한되었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더 만족감을 느낀 아쿠아를 보니 되려 기분 좋은 아카네
일단 아카네는 연기자로서 활동하고 있다보니
자신이 속한 분야가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기쁜 모양이네요
그런 가운데 우연히 라이다와 마주치는데
알고보니 방금 본 연극도 라이다가 맡은 무대
아쿠아가 이 무대를 보고나서 확실하게 느낀 것은
본래 각본가 고아는 이 무대의 장점을 완벽하게 활용할 아이디어를 가지고
각본을 쓰고 있었다는 점
그런 의미에서도 이러한 환경의 지식이 없는 원작가는
연극 무대에 맞는 각본을 제대로 완성하지 못할거라 확신하네요
라이다는 그러한 속사정들을 잘 알기에
고아가 계속 남아주길 바랬고
실제로도 방금 아쿠아와 아카네가 본 연극도 고아의 각본
그렇기에 더더욱 고아의 부재가 너무나도 아쉬운 라이다입니다
이번 트러블의 원인은 어디까지나 소통의 부재
이 문제만 해결되면 분명 더 좋은 무대가 될 것임을 느끼기에
아쿠아는 다시금 뒤에서 움직이고자 하네요
이후 무대 출연자들끼리 모여 방문한 곳은 '오늘달콤'의 원작가의 작업실
드라마 촬영의 인연도 있고해서 흔쾌히 반겨주지만
여전히 발연기의 원한은 잊지 않았네요
아쿠아가 이곳으로 온 이유는
장르를 불문하고 한 번 뜬 창작가들은 대부분 자기가 제일 실력이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법
편집자가 하는 말 따윈 듣지 않게되고
주위에는 아첨꾼으로 가득해 조언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게 되는데
유일하게 조언할 수 있는 건 오직 동업자뿐
그것도 선배나 스승(사수)였던 존재라면 더더욱
그렇기에 현재 아비코를 설득할 수 있는 건 요리코뿐
여기서 잠깐 만화가의 담당 편집자들이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뜰 만한 만화를 만들게 하는 것
둘째는 뜬 만화를 안 끝내는 것
그 과정에서 편집자는 만화가들을 주로 멘탈 케어에 집중하면서
너무 오냐오냐 해주다보니
그 결과로 인기 만화가의 콧대는 더욱 높아지고
바쁘다는 핑계로 막 나가게 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지금 딱 그런 케이스인 아비코를 설득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요리코
하지만 요리코 역시 만화가로서 아비코의 심정을 이해하기에
이미 자신도 자신의 작품이 더렵혀지는걸 경험했기에
무엇보다 이미 자신보다 더 잘나가는 만화가가 된
자신의 어시스트 출신의 아비코에게 충고를 하기엔
지금의 자신은 너무나도 초라합니다
그 대신 아비코에게 뭔가를 전달해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아쿠아가 할 일은 이제 끝이 나네요
아쿠아의 부탁을 받고 찾아간 아비코의 모습은
이미 어시스트까지 믿지 못해 혼자서 작업하고 있는 지경에 이르고
정말 아슬아슬한 상태인 아비코를 도와주는 요리코
그리고 요리코는 지금의 아비코의 모습을 지적하지만
좀 많이 긁혔는지 역시나 판매부수를 들먹이며
지적하지 말라 비꼬아 버리는 아비코
올게 왔다는 반응으로 결국 터져버린 요리코
서로 쌓여있던 불만들을 쏟아내면서
되려 그간의 스트레스 발산하는 계기가 된 두 사람
이 계기를 통해 비로서 두 사람은 같은 위치에 서게 되네요
아비코가 원작에 어긋난 각본에 민감했던 이유는
자신이 정말로 존경하던 만화가(요리코)의 작품 '오늘달콤'이
드라마화로 망가진 모습이 정말로 가슴아팠기 때문
하지만 결과적으로 드라마화를 하기 잘했다는 요리코의 말을 듣고
도중에 보길 포기한 오늘달콤의 뒷 부분을 마저 보다 알게된 카나의 연기를 보며
아비코도 색안경을 벗고 연극을 제대로 마주하기로 합니다
아쿠아가 아비코에게 전해준 것은 아카네와 함께 봤던 그 연극 무대의 티켓
이제 다음화면 원작 5권도 마무리되면서
얼추 각본의 트러블도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연극 활동에 진입하겠네요
개인적으로 성우들의 연기와 1화에서 보여준 애니로서의 연출이 기대중
다음화 리뷰
원작 후기
'2024년 3분기 애니 리뷰 > (完) 최애의 아이 2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애의 아이 2기] 5화 리뷰 (0) | 2024.08.01 |
---|---|
[최애의 아이 2기] 4화 리뷰 (0) | 2024.07.25 |
[최애의 아이 2기] 2화 리뷰 (0) | 2024.07.11 |
[최애의 아이 2기] 1화 리뷰 (0) | 2024.07.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