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어비스 2기] 8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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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리뷰

[메이드 인 어비스 2기] 7화 리뷰

 

 

 

방영 기념 일러스트

 

 

 

8화 - 소원의 형상 -

파프타를 다시 만나러 온 레그

나나치와 미티를 구하기위해선 말로의 마을에서 절대의 가치를 가지는 파프타의 일부가 필요하고

 

파프타는 레그가 약속을 이루어주면 원하는걸 주겠다고 하지만

레그는 파프타와 한 약속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약속을 꼭 이루어주겠다는 레그의 말에

자신의 신체 일부를 거리낌없이 잘라주는 파프타.

파프타의 약속은 함께 마을의 말로들을 근절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재 파프타에게 새겨진 가치

 

말로의 마을이 가진 원죄

 

다시 과거 이야기로 넘어와

와즈캰이 가지고 온 식량의 정체를 알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베라프

그것이 일뮤이가 낳은 생물이란 것을 알면서도 살고자 하는 본능을 거부할 수 없었던 자신의 욕망

 

이제 일뮤이는 이전의 모습을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고

자신의 소원이었던 아이를 낳는 것만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낳는 다른 무언가가 되어버렸습니다

 

자아를 잃었음에도 자신이 낳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남겨진 채

 

그런 일뮤이에게서 사랑스런 아이들을 매일같이 빼앗아

자신들의 배를 채우는데 이용하는데

아이를 빼앗긴 일뮤이의 절규가 귓가에 계속 맴도네요..

 

일뮤이의 아이들을 살아있는 채 요리하면

'물 같은 것'의 증상까지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더더욱 착취를 시작

 

계속되는 죄업에 시달리는 베코

본래의 모습을 잃고 꿈을 빼앗기는 일뮤이를 자신의 손으로 끝내고

자신도 뒤따라 가고자 해보지만

 

일그러졌어도 이것이 일뮤이가 바란 소원이라면

베코는 자신의 손으로 또 다시 짓밟는 선택을 차마 하지 못합니다

 

미치지도, 죽지도 못하고 

스스로 무엇 하나 선택하지 못한 채 

그저 누군가가 벌해주기만을 기다리는 이 곳은 그야말로 지옥

 

이 지옥에 익숙해져 갈 무렵

일뮤이도 더 이상 절규를 하지 않게 되고

일뮤이의 내부에서 발견 된 것은 소원을 빌었을때 사용했을 '욕망의 요람'

 

물론 일뮤이가 사용한 것과는 다른

두 개째의 '욕망의 요람'으로 베코가 쓰러졌을때 와즈캰이 일뮤이에게 건내줬던 것

 

두 개째의 '욕망의 요람'을 품고 일뮤이가 향한 곳은

빅홀의 중심과 가까운 숨겨진 장소

 

이후 일뮤이는 주변의 생물을 잡아먹기 시작하는데

 

죄책감을 견디지 못한 베라프는 스스로 일뮤이에게 몸을 바치면서

죄 깊은 인간의 모습에서 현재 우리가 아는 말로의 모습으로 변하고 맙니다

 

네, 말로의 마을 그 자체가 바로 두 번째 알로 인해 변해버린 일뮤이

말로들이 자신들의 죄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갈망에서 태어난 도피처

 

베코는 그것이 일뮤이가 바라던 소원의 형태가 아님을 알기에

말로의 마을을 부정하고

 

와즈캰은 그런 베코의 심정을 알기에 

일뮤이의 가장 깊은 곳에 유폐시킵니다

 

하지만 와즈캰도 차마 예상치 못한 한 가지

모두를 집어삼키고, 황금향의 힘을 빨아들이고

두 번째 '욕망의 요람'을 품은채 일뮤이가 바란 소원

 

일뮤이의 마지막 아이

말로의 공주, 파프타

 

모든 말로들의 죄업을 먹고 태어난 복수의 화신

 

이 말로의 마을 편은 

일뮤이가 바랬던 소원, 파프타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한 이야기입니다

 

이제 과거 편도 이걸로 마무리네요

9화부터는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본 전개를 이어갈 예정인데

파프타가 가브룬과 첫 만남을 다루는 권말 번외편도 다뤄줬으면 하는 바램

 

 

 

다음화 리뷰

[메이드 인 어비스 2기] 9화 리뷰

 

원작 후기 (2기 결말 스포)

[메이드 인 어비스] 10권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