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로드 4기] 13화(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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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로드 4기] 12화 리뷰

 

 

 

13화 (完) - 멸국의 마녀 -

마레의 귀여운 얼굴로 이래저래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내용이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효율적으로 죽이냐...

귀엽지만 살벌하네요

 

라나와 클라임의 시점으로 넘어와

왕을 만나러 가는 두 사람

 

란포사 왕은 이미 자신의, 이 나라의 최후를 받아들이고 떄를 기다리는 중

클라임에게 라나를 데리고 도망치라 명하며 라나를 맡기지만

 

란포사 왕의 명령보다는 도망치지 않겠다는 라나의 명령에 따르는 클라임

이때 라나의 표정은 마치 자신을 따르는 애완동물을 보는 듯한 미소가 포인트

 

라나는 마도왕이 왕도를 파괴하는데 시간을 끌기위해 왕에게 왕관을 숨길 수 있게 허락받으며

클라임에게 감추는 걸 명령을 하고

 

그 과정에 클라임은 마레와 마주치고 마네요

물론 클라임은 라나가 당부한대로 싸우기보단 곧바로 돌아오라는 명령에 따라 마레를 놔두고 달려가지만

사실 마레가 따라가 죽이는건 간단한 일

그럼에도 그러지 않은 이유는 일부러 놓아준겁니다

 

그렇게 서둘러 성으로 다시 돌아간 클라임이 본 광경은

죽은 란포사 3세와 그 곁에서 손에 피를 뭍힌채 괴로워하는 라나

 

왕좌에 아인즈와 수호자들이 모여있고 

데미우르고스의 주언으로 라나를 조종해 왕을 살해한 것임을 알고

분노가 극에 달한 클라임

 

아인즈는 일부러 주언을 풀고 클라임에게 일기토의 기회를 주는데

클라임이 현재 소지중인 무기는 아인즈를 유일하게 죽이는게 가능한 체도칼날

 

원작에선 없던 한계돌파를 시켜주는 매직 아이템 연출까지 있네요

 

물론 결과는 물보듯 뻔한 클라임의 패배

아인즈의 [심장장악]에 의해 사망

 

부활로 다시 눈을 떴을때

클라임의 눈 앞에 있는건 더이상 인간이 아닌 라나의 모습

악마가 된 라나가 있습니다

 

악마가 되어 영겁의 시간을 살게된 라나는

클라임에게 악마가 되어 자신의 곁에 있어달라고 부탁하는데

클라임은 한치도 망설임없이 라나의 말에 복종하는 모습을 보이네요

 

즉 이 모든게 라나의 계획대로 자신의 말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게끔 가스라이팅한 결과인데

 

사실 왕국이 멸망하기까지의 모든게 (대충 애니 3기부터)

데미우르고스가 라나와 만나 계획해온 것들

즉 왕국 멸망 시나리오의 9할은 라나의 발안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다만 애니에선 라나가 아인즈에게 공포와 경외심을 느끼는 장면은 생략되었네요

아인즈 스스로가 클라임과 싸우는 역할을 도맡으면서

라나 자신에게 은혜를 베품과 동시에 그것이 탐탁치 않은 알베도의 신경을 건들여

알베도가 라나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품게 만들고 라나를 경계하게 만듦으로서

자신이 도움이 되지 않으면 곧바로 버림받을 것임을 시사하는 그런 흐름

 

그 외에도 또 다른 배신자

레에븐 후작 

 

자신이 바라는 이상을 최고의 형태로 이루기위해 

한 나라를 팔아 멸망시킨 멸국의 마녀.

 

라나가 노래를 부르면서 무용을 추는 연출은 라나의 광기를 잘 보여주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마지막은 아인즈의 절대군주로서의 모습을 끝으로 4기는 마무리되는데

사실 현재 왕국을 멸망시키는 과정에 따라가는게 벅찼던 아인즈..

 

원래부터 유능한 부하들의 착각물로서 돌아가는 작품인지라

부하들의 폭주에 끌려가는 아인즈지만 이제 한계를 맞이하며 휴가라는 명목의 가출을 하는게 

원작 15권의 내용

다음 에피소드는 엘프의 나라를 다루게 됩니다

 

원작이 완결이 나면 그때 5기가 나올 것 같은데

여기까지 왔으면 완결까지 애니화할 것으로 보이네요 (아마도?)

4기는 걱정한 것보다 잘 뽑은 듯

 

일단 4기에서 스킵한 원작 12, 13권의 성왕국 편을 먼저 극장판으로 나올텐데

이거 국내 개봉 가능할려나?

 

 

 

 

 

4기 이후 원작 개요

[오버로드] 15권 표지, 개요

 

성왕국 편(신 극장판) 원작 후기 

[오버로드] 12권 후기